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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6.15 01:09

그때에도 지금처럼

조회 수 1922 추천 수 3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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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 10시 넘어서까지 청년회 사람들과 놀다가 지하철을 타고 돌아오는길에, 차창 밖으로 한강이 보이더군요. 어두움에 잠긴 적막한 강을 빛나는 조명이 비추이고 그 아래를 삼삼오오 짝찌어 어디론가 걸어가는 사람들.. 그 옆 고가도로에는 어디론가 급히 달려가는 트럭이며 승용차며 버스들이 눈에 들어왔어요.

촛불집회가 열린지 1년이 지났다지요? 그럼에도 그 뜻과 의지는 사그러들지 않습니다. 그에 찬성하는 사람들도 그러하고 반대하는 사람들도 그러합니다. 어떻게 배우고 어떻게 생각하고 어떻게 살아와서 이렇게도 행하고 저렇게도 말합니다. 그러니 서로 다르게 행하고 말하며 성장한 사람들이 이렇게도 충돌하고 저렇게도 충돌합니다.

어찌해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그토록 많은 아픔과 고통이 있어도, 그토록 많은 한과 아쉬움이 있어도, 그토록 많은 분쟁과 다툼이 있어도.. 세상은 앞으로 가든지 뒤로가든지 옆으로 가든지 그냥 저냥 흘러갑니다. 그리고 나도, 당신들도.. 가고.. 가고.. 또 가고.. 그러다보면 언젠가는 그 긴 여정도 끝날때가 오겠지요.

그때에도 나는.. 지금 지하철 차창밖을 바라보고 있는 내 모습처럼...

사람들을 보며.. 세상을 보며.. 저 수많은 빌딩숲들과 자동차들과 아름다운 한강을 바라보며...

미소짓고 있었으면 좋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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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냥이 2009.06.16 00:44
    미소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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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주태 2009.06.17 01:39
    좋은 시를 읽는 느낌이네요^^


    너무 힘들면 한걸음 뒤로 물러나 세상을 바라보면......

    그렇게 다투고 논쟁하는걸 사람들은 민주주의라고 부르는 것 같던데요.^^
    언젠가 멀지않은 미래에 조금 더 합리적으로, 상대방을 이해하며 논쟁하는 날도 오겠죠.

    또, 언젠간...언젠가는....그 분쟁조차도 멈추는 날이 올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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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인 2009.06.18 19:25
    새길이야기에 나온 배우 윤동환씨가 쓴 글을 읽어보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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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병인 2009.06.18 21:48
    인이야 어케 보는거야? 홈피에는 없는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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