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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원 형제님


2020년 5월 3일


사랑하는 주님!


어려운 상황속에서도 우리 새길교회 형제 자매들을 온전히 지켜주시고 함께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코로나19로 수많은 생명들이 죽음을 맞았고, 지고하게 여겨졌던 수많은 가치들이 그저 속절없이 무너져내리고 있습니다. 인간의 힘으로는 어찌할 수 없을 것 같은 절망감이 엄습합니다. 부끄러운 마음으로 간구합니다. 연약한 저희들을 지켜주시고 도와주십시요. 


인간은 늘 이렇습니다. 자만에 빠져 당신의 존재따위는 염두에 두지도 않고 살다가 위기가 닥치고 스스로는 결코 헤어나오지 못하게 되어서야 비로소 당신을 찾고 울부짖는 어리석고 교만하며 또한 한없이 가벼운 인간들을 긍휼히 여겨주십시요.


돌아서야 할 때를 알고 물러날때를 알며 함께해야할 때를 아는 지혜가 필요한 때입니다. 얼마만큼 더 무너지고 얼마만큼 더 잃고 나서야 깨달을까요? 우리에게 닥친 코로나의 시간들이 카이로스가 되어 이제는 서로 위하고 지켜주고 보듬어 줄 수있는 깊은 자각의 시간이 되게하여 주십시요.


특히 이렇게 환란의 시기일수록 더욱더 소외되고 더욱더 외로워질 수밖에없는 가난하고, 병든이들의 고통은 상상을 초월합니다. 갑자기 직장을 잃고 어찌할바를 모른 체, 눈물과 한숨으로 날을 지새는 많은 이들과 또한 건강을 잃고도 돈이 없어 치료를 포기해버린 이들, 처음부터 가난하여 도무지 헤어날길이 없는 수많은 이웃들이 있습니다. 


이 분들의 한숨이 멈추고 눈물이 마르는 일을 위하여 우리가 할 수있는 작은 일부터 시작하도록 해주십시요. 예수님이 하셨던 것처럼 우리도 그렇게 살아가게해 주십시요. 고난가운데서도 특별히 감사한 것은 대한민국이 우리의 조국이기 때문입니다.


정부와 온 국민이 한마음으로 난국을 극복해오는 동안 이미 우리는 세계 최고 수준의 시민의식과 방역

수준을 보유한 국가였음을 자각할수 있었고, 수많은 세계 시민들이 따르고 싶어하고 배우고 싶어하는 

국가와 민족으로 자리매김 되었기 때문입니다. 


이제야 우리는 우리가 얼마나 자랑스러울수 있는지도 알게되었습니다. 모두에게 감사하고 모두에게 

고맙습니다.그러나 교만하지 말고, 겸손하게 우리가 가진 것들이 결코 우리의 것만이 아님을 알고 

지구촌 모든 형제 자매들과 온전히 나누고 온전히 함께 하게 해주십시요.


인간이 물러서니 자연이 돌아온다는 평범한 진실앞에 겸손히 고개숙입니다. 함께 누리고 더불어 행복

하라고 주신 생명의 땅 지구를 더이상 해치지 않고 아름답게 보전하여 후손들에게 넘겨줄 수있는 

새 시대 새로운 시민들로 거듭나게 해주십시요.


길을 잃은 이들과 길을 찾는 이들 모두에게 언제나 새길이 되어주시는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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