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lose_btn
조회 수 69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윤승용 형제님 


2020년 4월 26일



사랑과 정의의 하나님!


온 사위를 물들였던 봄꽃들이 지더니 이젠 짙푸른 신록이 산천을 물들이는 늦봄이 지나가고 있습니다. 지난해 말 중국 우한에서 발생한 코로나19가 2월19일 한국에서도 발병한 사태를 계기로 바로 다음주일인 2월23일 처음 온라인 가정예배 형식으로 ‘따로 같이’예배를 드린 지가 벌써 9주가 흘렀습니다.


전 세계가 코로나19로 인한 펜데믹으로 고통을 받고 있습니다. 다행히 한국의 경우 확산추세가 현격히 잦아들고 있을 뿐 아니라 저희 새길 가족들도 별 탈 없이 이 어려운 시기를 견딜 수 있게 해주심에 깊이 감사드립니다. 향후 한국의 향방을 가름할 4.15총선도 코로나19 사태의 와중에도 높은 투표율과 함께 순탄하게 치러졌음에도 감사드립니다. 


또한 비록 오산학교 소월당에 출석 예배를 하지 못한 지 두달이 지나가고 있음에도 새길 가족 서로서로가 전화와 SNS를 통해 수시로 안부를 챙기는 등 더욱 돈독한 코이노니아를 형성하게 해 주심에 거듭 감사드립니다.

 

은혜로우신 주님!


문명사가들은 이번 코로나19 사태를 계기로 고전적 의미의 기원전, 기원후 즉 BC(before Christ)와 AD(Anno Domini)대신 Before Corona와 After Disease로 바꿔야할 것이라고 규정하고 있습니다. 코로나 이전과 이후로 우리 문명사가 구분돼야한다는 것이지요.


우매한 인간이 현대적 문명이라는 신화에 눈이 멀어 하나님께서 창조하신 우주만물의 섭리에 어긋나는 삶에 매몰돼 살아가는 사이, 코로나19라는 회초리를 우리에게 안겨주셨다고 믿습니다.


지난 22일은 쉰번째 맞는 지구의 날이었습니다. 전세계가 환경의 중요성을 재인식하기위해 제정한지 반세기만에 오염에 지친 지구가 지구온난화라는 형벌위에 또 다시 코로나19라는 채찍을 들이댔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지혜의 주님!


코로나19같은 변형 바이러스의 창궐이 대기오염을 비롯한 지구환경의 악화에서 비롯됐다는 점을 우매한 인간이 깊이 인식할 수 있도록 저희를 이끌어 주옵소서.


정의의 주님! 


지지난 주는 부활주일이었습니다. 하지만 이번 코로나19 사태에서도 드러났듯이 신천지를 비롯한 일부 일탈한 종교인들은 우리의 죄를 대속하려 그 무거운 십자가를 짊어지고 골고다의 언덕을 올라간 예수님의 고난과 부활의 뜻을 저버리고 거짓 복음장사에 열을 올리고 있습니다. 


한때 태극기와 성조기를 들고 광화문을 시끄럽게 했던 무리들을 선동한 자칭 목사들도 마찬가지입니다. 예수님은 유월절에 예루살렘의 헤롯 성전을 둘러보다가 성전을 난장판으로 만든 환전상과 상인들을 보고 “성서에 '내 집은 만민이 기도하는 집이라 하리라'고 기록되어 있지 않느냐? 그런데 너희는 이 집을 강도의 소굴로 만들어버렸구나!" 라며 밧줄 채찍을 휘둘러 청결케 하셨습니다. 


지금 한국 일부 교회는 예수님께서 ‘강도의 소굴’이라고 꾸짖으셨던 2천년전의 모습보다 더 타락해져 있습니다. 저들에게 사랑의 은사를 내리시되 그래도 죄를 깨우치지 못하면 치죄의 채찍도 휘둘러주시옵소서.


사랑의 주님!


다가오는 5월은 가정의 달입니다. 코로나19 여파로 직장인들은 재택근무로, 학생들은 온라인수업으로 집콕 생활을 하는 바람에 새삼 가정의 중요성을 재인식하게 됐습니다. 불행 중 다행입니다. 가정의 달을 맞아 지구촌 온 가정가정마다, 특히 저의 새길 자매형제 가정에도 사랑과 행복의 향기가 넘쳐나도록 은혜 베풀어주소서.


오늘 예배의 시종을 온전히 주님께 의탁드리며 사랑과 정의와 지혜와 은혜의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렸습니다. 


아멘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330 하나님 나라의 완성 (황양수 형제님, 2020년 5월 17일) 2020.05.21 41
329 양승철 형제님 (2020년 5월 10일) 2020.05.18 45
328 오승원 형제님 (2020년 5월 3일) 2020.05.18 37
» 사랑과 정의의 하나님 (윤승용 형제님, 2020년 4월 26일) 2020.05.11 69
326 봄과 같이 다가오실 하나님 (강기철 형제님, 2020년 4월 19일) 2020.05.06 80
325 부활절을 맞이하여 (김기협 형제님, 2020년 4월 12일) 2020.04.30 74
324 코로나19 사태를 겪는 모든 이들을 위하여 (민병배 형제님, 2020년 4월 5일) 2020.04.10 290
323 봄의 기도 (김향미 자매님, 2020년 3월 29일) 2020.04.03 223
322 주님의 자비를 빕니다! (조미영 자매님, 2020년 3월 22일) 2020.03.23 224
321 소중한 일상을 위한 기도 (최서희 자매님, 2020년 3월 15일) 2020.03.19 215
320 성평등 교회를 향한 새길을 위해 (박순진 자매님, 2020년 3월 8일) 2020.03.07 227
319 성찰하게 하소서! (안인숙 자매님, 2020년 3월 1일) 2020.03.06 176
318 무관심과 냉대의 시선을 사랑과 환대의 입맞춤으로 (박순진 자매님, 2020년 2월 16일) 2020.03.06 119
317 고난 속의 기도 (박현욱 형제님, 2020년 2월 9일) 2020.03.06 125
316 사랑과 진리이신 주님을 사랑합니다. (이원애 자매님, 2020년 2월 2일) 2020.03.06 105
315 설 연휴에 드리는 기도 (조흥규 형제님, 2020년 1월 26일) 2020.03.06 94
314 2020년을 위한 기도 (조윤범 형제. 2020년 1월 19일) 2020.03.06 85
313 새해에도 예수님의 이름에 우리의 희망을 겁니다(안인순 형제님, 2020. 1. 5. 새해감사예배기도문) 2020.01.07 453
312 송년주일기도(손경호 형제님, 2019. 12. 29. 송년주일예배기도문) 2020.01.07 319
311 성탄절 기념 예배기도(오승원 형제님, 2019. 12. 22. 성탄절 기념예배기도문) 2019.12.24 312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17 Next
/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