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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버지 자녀되게 하소서

곽선신 형제님

2019년 10월 20일 주일예배기도문

하늘에 계신 거룩하신 하나님 아버지,

오늘을 구별하여, 새길로 인도하시니 감사합니다. ..
자매형제와 함께 아버지의 거룩함에 참여하는 자녀 되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씨 뿌리고 가꾸어 수확할 수 있는 이 가을을 예비하여 주시니 그저 감사합니다.
이 가을에,  수확의 계절임에도 태풍과 아프리카돼지열병과 또다른 사정으로 인하여, 어려움에 처해 있는 이웃들이 우리곁에 있음을 알게 하시니 감사하고 감사합니다.

이 가을에, 서초동과 광화문 광장에서, 너무나 부족하고 편협한 우리모습을 깨닫게 하시고, 
더 나은 세상이 어떠한 것인지 다시한번 생각하는 시간도 허락하시니, 
이 또한 감사합니다.

하나님,
이 모든 감사함과 더불어, 너무나 부족하고 연약한 우리 삶의 모습 그대로, 우리를 고백합니다.
주여, 우리를 불쌍히 여기소서.

너희가 너희의 땅에서 곡식을 거둘 때에, 
너는 밭 모퉁이까지 다 거두지 말고 네 떨어진 이삭도 줍지말라 하신 하나님 아버지.

지금 여기, 제 기도 한마디 한마디에 귀 기울이며 함께 기도하는 우리 형제자매와 함께, 
한 마음으로 한 뜻으로 간절히 간구하오니, 아버지, 들어주시고 도와주소서. 
이 가을에는, 아무리 풍족한 수확을 할지라도 우리의 부족함과 연약함을 잊지 않는 자녀 되게 하소서. 
이 가을에는, 수확이 아무리 부족할지라도 밭모퉁이까지, 떨어진 이삭까지, 수확하지 않는 자녀 되게 하소서.
이 가을에는 , 나그네와 고아와 과부를 우리도 아버지와 함께 도울 수 있는 자녀 되게 하소서.
이 가을에는, 네 이웃을 네 자신과 같이 사랑하라 하신 예수님 안에서, 모든 이웃을 사랑하고, 
모든 이웃을 이해하며, 모든 이웃을 용서하는 자녀 되게 하소서.
또한 이 가을에는, 예비하여 주신 수확을 하면서, 그리고 서초동과 광화문 광장의 그 다름 속에서, 하나님 공의가 무엇인지 생각하는 자녀 되게 하소서.

하나님 아버지, 
이 가을에는, 우리가 너무나 부족하고 연약한 자녀일지라도, 
아버지께서 바라시는 자녀 되게 늘 인도하시고, 늘 도와주실 것을 믿고 믿습니다.

우리와 함께 하시는 하나님,
오늘 당신께서 구별하여 말씀을 전하는 정경일원장과 동행하여 주시고, 그 말씀을 통하여 
우리와 함께하는 모든 것이, 지극히 작은 일도 기도이며 은혜임을 깨닫는 우리 되게 인도하시고 도와주소서. 

하늘에 계신 거룩하신 하나님 아버지,
이 감사함과, 믿음과 간구를 이 자리에 함께하는 자매형제와 함께,
아버지께서 더 잘 아시는 이런저런 사정으로 이 자리에 함께하지 못 한 형제자매의 마음을 담아,
마음을 다하고, 뜻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우리가 믿고 사랑하는 예수님 안에서 간절히 간절히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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