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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활절 기도문 


2019년 4월 21일 부활절 예배 기도문(김연수 형제님)


벗이 있어 먼 곳에서 찾아 오니 또한 즐겁지 아니한가?

하나님 아버지, 벚꽃이 흩날리는 4, 이 새길교회 공간에서 은혜 공동체 자매 형제들과 함께 부활절 예배를 드리게 하심을 감사드립니다. 이 시간 이 자리에 모인 모든 이들을 축복하시고, 우리의 예배, 찬양과 기도를 기뻐 받아 주옵소서.


죽음의 권세를 이기시고 부활하신 주님, 부활의 기쁨과 소망을 기억하는 이 계절에, 모든 생명들이 소생 하듯, 우리의 영혼과 믿음이 거듭나게 인도 하옵소서.

 

우리에게는 기억해야 할 4월의 아픔들이 있습니다.

4.3 / 4.16 / 4.19 .  그중 특히 5년전 여행길이 죽음의 길이 되어버린 304명의 꽃다운 생명들을 기억합니다.

살릴 수 있었는데도 살리지 못한 사랑하는 이들.

이를 생각만 해도 가슴이 미어지는 세월호 유가족들.

5년 동안 견디어온 그 고통을 공감하지는 못할 망정, 이를 비웃고 폄훼하는 현실을 어떻게 받아 들여야 하나요?  용서하려 애를 써도 용서가 안되는 이 비통함을 어찌 다스려야 하나요?

잊지 않겠습니다. 기억 하겠습니다. 그리고 함께 하겠습니다.

 

하나님, 우리 한반도, 남북한을 위하여 기도합니다.

1년전 판문점 도보 다리의 새소리를 기억합니다

분단의 상징이던 판문점이 평화 통일의 시작점이 될 수 있음을 우리 모두 가슴 조이며 지켜 보았습니다. 그러나 지금 다시 분수령 기로에 서있습니다. 하나님 우리에게 자비를 베푸소서. 역사적 전환점에서 퇴보하는 일이 없도록 인도 하옵소서.

100년전 대한민국이 탄생 했듯이, 올해 2019년이 통일 조국의 재탄생을 위한 출발점이 되게 하옵소서.


하나님, 이 땅의 평화와 통일을 위해 기도하는 새길 공동체를 비롯한 많은 이들의 기도에 귀 기울이사, 하나님의 살아계심과 역사는 전진한다는 믿음의 결실이 온 세상에 증거되게 하옵소서.

 

우리 주변의 소외된 이웃을 위하여 기도합니다. 가장 청소년, 독거 노인, 구직 중에 있는 청년, 정착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새터민 등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을 기억하사, 고통가운데서 건져 주시는 예수그리스도를 통해 하나님과 평화를 누리며 살아가게 하옵소서.

 

예배 중에 드리는 성가대의 아름다운 찬양이 하나님께 영광이 되게 하옵시며, 박민수 목사님에게 성령님이 함께 하사 전하시는 말씀을 통해 하나님을 만나는 귀한 시간이 되게 하옵소서.


이 모든 말씀 부활하사 우리의 소망이 되신 예수그리스도 이름으로 기도 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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