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lose_btn
조회 수 448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특별한 주일에 드리는 기도 


2019년 2월 17일 주일 예배 기도 


조윤범


하나님, 감사합니다.

귀한 오늘을 주셔서 감사합니다.

지금, 이 예배의 시간을 허락하여 주셔서 감사합니다.

우리의 일상이 예배이지만 특별히 하나님 앞에 모여 드리는 이 찬양의 시간, 기도의 시간, 말씀의 시간, 그리고 교재의 시간을 감사합니다. 이 시간들을 축복하소서.

 

보이지 않는 얼음 위를 미끄러질 때,

닥쳐오는 위험을 빤히 보고도 피할 수 없을 때,

그것을 어쩔 수 없이 온 몸으로 받아야만 할 때,

삶과 죽음과 그 사이의 순간에... 우리는 무엇을 생각하는지요.

우리의 힘으로는 살 수도, 죽을 수도 없습니다.

그래서 하나님께서 하셨습니다.”라는 고백만 할 뿐입니다.

하나님께서 하셨습니다,”

삶도 죽음도 결국 하나님께서 하셨습니다.

이 순간도 결국 하나님께서 하셨습니다.

하나님의 결정에 그저 감사하게 하소서.

 

하나님, 저는 'Scheinheilige' 입니다. ‘거룩해 보이는사람입니다.

거룩해 보이는 크리스찬일뿐, 예수님의 거룩함을 바라보지도 않는 크리스찬입니다.

거룩해 보이는 크리스찬일뿐, 일상의 생각도 행동도 추한 크리스찬입니다.

믿음이 충만해 보이는 크리스찬일뿐, 풍랑이는 바다를 바라보지도 않는 크리스찬입니다.

앞에 보이는 산을 움직이려고 할 생각도 하지 않는 크리스찬입니다.

사랑이 많아 보이는 크리스찬일뿐, 자신도 사랑하지 못하는 크리스찬입니다. 사랑이 도무지 무엇인지도 모르는 크리스찬입니다. 받기만 할 뿐, 줄줄 모르는 그런 사람입니다.

하나님 앞에서 한마디로, 죄인임을 고백합니다. “한마디로, 죄인임을 고백합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긍휼만, 하나님의 자비만, 은혜만을 의지합니다.

저를 불쌍히 여기소서!

 

하나님, 요즘 우리나라에서 놀라운 일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5,18 광주 역사의 왜곡입니다. 수없이 많은 시민들이 죽고 그 증인들이 또렷이 살아있음에도 불구하고 이 역사적 사건은 사악한 자들의 정치판에서는 놀음이 되고 있습니다.

하나님께 구하옵건대 이 역사적 사실이 명확한 마침표를 찍게 하옵소서.

또한 남과 북의, 북과 미의 평화 조성을 두려움으로 바라보는 이들이 있습니다.

이 역사적인 순간을 희망 대신 두려움으로 채우려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손에 태극기를 들고, 보수 크리스찬이라고 하는 사람들이 가장 두려워하며 희망을 방해하고 있습니다. 고귀한 희망마저 한치 앞도 볼 수 없는 상황이지만 역사를 만드시는 하나님께서 놀라우신 지혜로 선하게 풀어주시기를 간구합니다. 이제 적대 대신 화해와 치유와 사랑과 평화, 즉 예수의 정신을 서로 나누게 하소서.

 

오늘 강단에서 전해지는 말씀이 우리를 변화시키는 시간이 되기를 간구하며,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