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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1월20일 주일예배 기도문_박영숙 자매님



살아 계셔서 늘 우리를 눈동자같이 지키시며 간절한 마음으로 함께 하시는 하나님


주님의 거부할 수 없는 손짓에 끌려 우리들 이자리에 나왔습니다. 이자리에 충만한 성령으로 우리의 슬픔과 실망과 좌절을 치유하여 주시고 새로운 희망과 힘을 주옵소서.


화력발전소에서 일하다가 컨베이어 벨트에 끼어 사망한 고 김영균씨를 보며 우리는 절망합니다. 위험작업을 외주화하며 책임지지 않으려는 행태를 보며 우리는 분노합니다. 미처 먹지 못하고 남기고 간 컵라면을 보며 한없이 슬픔에 빠집니다. 


99개 가진 자가 1개 가진 자의 것마저 빼앗으려 하는 현실에 답답합니다. 


힘의 논리가 지배하는 국제정세를 보면서도 무력감을 느낍니다. 초강대국인 미국의 행태를 보며 기가 막히면서도 약소국에 대한 우리의 태도를 보면 똑같다는것을 깨달을때 깜짝 놀라게 됩니다. 


우리가 손가락질하는 자들의 비열한 마음을 우리도 가지고 있다는 것을 깨닫게 하소서. 눈 앞의 공포, 눈 앞의 이익에 한 없이 약한 우리를 돌아봅니다. 악한 자가 따로 있지 않고 내 마음 속에 악마가 있습니다. 그러나 또한 우리 안에 하나님이 계심도 알고 있습니다. 그에 대한 소망을 가지고 지치지 않고 넘어지지 않고 푯대를 향하여 힘차게 나아갈 수 있도록 항상 지켜 주시옵소서.


2019년 새해를 맞이하여 새길교회는 목소리 속의 목소리를 귀 속의 귀로 듣는 전교인 대화마당을 통하여 예배장소와 문화원의 구매여부를 결정하였습니다. 하나님의 뜻을 이땅에 이루는 초석이 되도록 인도하시옵소서.


또한 새길살림을 새길여성회와 공동체밥상으로 나누어 여성들만 담당하던 밥상 살림을 남녀가 같이 하는것으로 바꾸었습니다. 여성의 인권 신장을 넘어 남녀 모두 인간다운 삶을 사는세상으로 가기 위한 노력입니다. 하나님께서 태초에 평등하고 정의롭게 만드신 세상을 회복하기 위한 새길의 애씀을 보시고 발걸음마다 인도하시옵소서.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리며 우리를 위협해도 세상은 아직도 살만한 점이 더 많고, 민중을 개 돼지로 여기고 멸시하며 그들만의 성을 쌓으려 해도 우리에겐 국민을 섬기며 치아가 빠져가며 일하는 대통령이 있습니다. 


악한 세력이 기승을 부릴수록, 어둠이 깊을수록 빛이 환하게 빛날 것을 믿습니다. 


어둠과 싸우지 말고 빛을 밝히는 우리들이 되기를 원합니다. 우리가 서 있는 자리에서 한자루의 촛불을 들게 하옵소서.


이시간 예배를 위하여 보이지 않는 곳에서 일하는 손길들을 기억하시고 축복하옵소서.


모든 말씀을 우리를 죽기까지 사랑하신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렸습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