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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7월15일 주일예배 기도문_한혜원



주님,

태풍과 장마가 지나가고 무더위의 한가운데서 주님께 예배 드릴 수 있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오늘 우리가 평안하게 이곳에 있을 수 있음이 나의 수고나 공로에서 왔다는 교만은 없었는지 생각합니다.

얼굴도 모르고 이름도 모르는, 오늘 무심히 스쳐간 이웃의 수고였음을 알게 하시고, 우리를 향한 주의 사랑임을 알게 하시옵소서.


주님,

오늘 우리 한반도에 불고 있는 평화의 바람은 전쟁의 상처와 아픔을 간직하고 살아 온 부모님들과 전쟁을 겪지 않은 우리 세대 모두에게 가슴 벅차 오르는 사건입니다.

전쟁의 공포란 말로 표현할 수 없는 지옥이요, 인간이 악마의 모습을 드러내는 참혹한 현실임을 우리의 역사는 가르쳐 주었고 우리의 부모님들은 몸으로 겪어 내셨습니다.

전쟁의 광기에 휘말려 인간이 악마로 변하는 전쟁에서 원수를 사랑하란 예수의 가르침을 어떻게 말할 수 있을지요?

종교가 전쟁을 정당화 시키지 않고 국가의 이익에 이용 당하지 않으며 오로지 평화를 위한 도구가 되어 세상을 밝힐 수 있게 되길 원합니다.


주님,

하나님 당신께서 저를 지으셨고, 제가 찾는 분도 하나님 당신이고, 당신을 찾도록 저를 이끌어 주실 분 역시 주 하나님 당신임을 압니다.

우리에게 보여주시려는 당신의 평화와 정의가 무엇인지 깨달을 수 있는 눈과 지혜를 주옵소서.

저의 마음을 밝혀주셔서 바르게 보고, 현명하게 판단하며

우리가 접하는 일상의 의미와 그 너머를 응시할 수 있는 분별력을 주시옵소서.


주님,

지금은 우리와 함께 예배했으나 몸이 아파 고통스러워하는 친구, 또 마음이 아파 울고 있는 친구를 위해 기도합니다. 그들의 손을 잡아 주시고 당신의 평화와 위로의 말씀을 들려 주시길 원합니다. 아프고 지친 몸과 영혼이 어서 힘을 얻어 공동체와 함께 할 수 있게 해 주시옵소서.


제 기도의 시작이요 완성이시고

우리가 앞으로 살아갈 모든 날들에 끝없이 불러야 할 이름,

주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기도 드렸습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