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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4월29일 주일예배 기도문_서정경


사랑의 주님


오늘 이 자리에 저희와 함께 하심을 믿으며, 당신께 저희의 기도를 바칩니다.


우선 주님 감사합니다. 진실로 감사합니다. 불과 몇 달 전만 해도 상상도 하지 못했던 일들이 놀라운 방식으로 우리 눈앞에 전개되고 있음을 봅니다. 우리는 비참한 전쟁을 통해 동족상잔의 피를 흘렸고, 이념으로 그어진 인위적인 38선으로 국토가 반으로 찢겨졌으며, 가족간 생이별이라는 말로 다할 수 없는 고통을 65년간 겪어왔습니다. 원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이념과 체제 대립 속에서 서로를 반목하고 미워해왔습니다. 나의 우월함을 드러내려 애썼고, 그 속에서 언제 재발할지 모르는 전쟁의 공포와 불안감속에서도, 타국의 영향력에 휘둘리면서 자신의 운명을 스스로 개척해오지 못했습니다.


이제 우리의 고통과 아픔 속에 찾아오신 하나님의 새로운 역사를 목도합니다. 남북간 "서로에 대한 일체의 적대행위 중단선언과 남북 정상간 맞잡은 두 손을 보면서 어둠의 시대가 서서히 물러가고 있다는 희망을 갖게 됩니다. 곧 있을 북미회담, 문대통령의 평양 답방, 이후의 모든 비핵화와 평화정착 그리고 통일의 지난 한 과정속에 하나님의 섭리가 실현되기를 간절히 원합니다. 당신의 나라를 이 세상에 구현하려는, 그를 위해 무릎 꿇고 기도하는 모든 이들에게 더 많은 지혜와 용기를 그리고 실천을 허락해 주세요 또한 이를 위해 눈물로 기도하며 서로를 격려하는 우리 새길 공동체가 될 수 있게 인도해주세요. 그리하여 세상에서 가장 전쟁의 위험이 높았던 한반도에 상호 용납과 공존, 평화와 번영의 결실이 맺어지는 기적의 역사를 전세계가 목도하게 해주시고, 어두운 세상 속 희망을 나눌 수 있게 허락해주세요.


특별히 우리 안에 더 많은 사랑이 생겨나길 소원합니다. 이미 우리 사회 곳곳에 퍼져 있지만 우리와 융합되지 못하고 차별 받는 수많은 탈북자들, 중국에서 온조선족들, 다문화이주민들, 그리고 정치적 박해를 피해온 난민들을 기억해주세요. 우리 안에 작은 통일들 이 사회 곳곳에서 먼저 이뤄질 수 있도록 주님 우리의 마음을 어루만져 주 시길 원합니다. 이 모든 말씀 우리 주 예수그리스도 이름으로 기도 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