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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2.27 23:50

화합을 위한 질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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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합을 위한 질문

2018년2월4일 종교 화합주일 예배 기도문_정영훈 자매



사랑의 하나님


오늘, 함께 모여 예배드릴 수 있어서 감사합니다. 

끝나지 않을 것처럼 추위가 되풀이되고 있지만,

어김없이 봄은 올 것이라는 것을 우리는 잘 알고 있습니다.

엄연한 그 순환을 믿듯이, 우리의 삶에도 늘 새날이 온다는 것을 믿습니다.


오늘 우리 공동체는 종교화합 주일 예배를 드립니다.

오랜 세월 동안 함께 예배드렸던 교우들과 새 벗들이 함께 하는 이 귀한 시간,

기도와 찬양과 말씀증거 속에 담긴 당신의 세미한 음성을 듣기 위해,

몇 가지 질문을 기도로 드리고 싶습니다.  


하나님. 우리가 부르는 당신의 이 이름이

이슬람 사원에서 부르는 알라와 다른 이름입니까?

신의 이름은 같지만 교리도 창시자도 역사도 문화도 다르므로 전혀 다른 종교입니까?

부처는 신이 아니므로 불교는 종교가 아닙니까?


다른 종교이므로 우리의 것이 더 우월함을 입증해야 합니까?

더 우월함이 입증되어야 우리의 예수님이 비로소 우리의 구주일 수 있습니까?

아니, 당신은 오로지 유일한 분이고, 우리는 그 유일한 분을 독점한 유일한 사람들이라는 것,

이것을 믿지 않는다면 우리는 당신을 믿지 않는 것 입니까?


사랑의 하나님

화합은 다르다는 것이 전제되어 있습니다. 다르지 않다면 화합할 필요조차 없으니까요.

다른 것 사이에서, 차이를 인정하면서 차별하지 않고 화합한다는 것이 실제로는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 잘 알고 있습니다.

이 어려운 일을 포기하지 않고 갈 수 있도록 도우소서.

당신이 주신 유일한 명령인 사랑을 통해,

편협한 종교이데올로기 너머, 각자 부르는 신의 이름을 넘어,

진짜 당신의 음성을 들을 수 있도록 도우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