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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7.26 08:46

따듯한 사랑의 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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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듯한 사랑의 매_강기철

2017년7월16일 주일예배 기도문



오늘도 이렇게 저희를 부르시고 함께 하시는 주님께 감사드립니다.


이 예배를 준비하고, 새길 공동체를 사랑하는 여러 교우들의 헌신과 정성에도 늘 감사드립니다.  이 모든 수고가 큰 기쁨으로 되돌려 지도록 주님께서 격려하시고 축복하여 주옵소서.


오늘 이 자리에 함께 하지 못한 교우들, 몸이 불편하거나 마음이 곤한 교우들을 저희가 살피게 하시고, 이 시간 그 들과도 위로와 용기와 소망으로 주님의 은혜를 함께 나물 수 있도록 인도하소서. 


긴 목마름 끝에 시작된 장마와 폭염으로 저희 모두가 힘들어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것도 잠시 견디어 내면 또 좋은 계절이 또 우리를 맞을 것이라는 당연한 기대가 우리를 위로합니다. 자연의 순리에 대한 믿음이지요.  기다리면 되는 것이지요.


하나, 주님, 기약 없는 기다림이 있으니, 그 날이 언제 입니까? 


지금 이 사회가 당면한 문제 들이 심히 걱정스럽습니다.

때로는 앞이 보이지 않을 만 큼 암담 하기도 합니다. 사회적, 미래지향적 당위성과 당면하고 있는 삶의 충돌이 곳곳에서 끊이지를 않습니다. 그 어느 것 도 하나로의 선택이 쉽지 않음이 그저 답답할 뿐입니다.

이념적 갈등은 너와 나를 가르는 편싸움으로 치닫고, 가진 자와 눌린 자의 반목과 대립은 깊어만 갑니다.


고립 전략만이 유일한 대안으로 자리매김하는 듯 하는 북핵 문제와 한반도 평화 문제도 그렇습니다,


우리가 바라는 사람답게 함께 사는 세상, 남과 북이 한 민족으로 함께 평화공존의 길을 가는 것이 아직도 요원한 일처럼 느껴집니다.



주님,


지금 저희에게 가장 필요한 것이 무엇일까요?

저희 마음이 내 생각으로만 가득 차지 않게 하시고 상대의 생각도 비집고 들어 올 수 있는 여지를 내 마음에 조금이라도 비워 놓는 아량이 아닐까 생각해 봅니다. 이 비움이 주님께서 저희에게 품으라 이르신 주님의 마음일 것이며, 겸손일 것이기 때문입니다.


"남의 티는 보고 내 눈의 들보는 보지 못한다" 는 말씀처럼 내 안을 먼저 살피는 마음과 삶의 자세를 저희가 받아 들일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우리에게는 인간으로써 지닌 근원적인 약함과 한계가 있습니다.

나 만이 옳다는 교만은 독선으로 흐르기 쉽습니다. 그것은 또다른 아집이요 이기일 뿐입니다. 어느 누구도 절대적인 정의와 공의가 될 수 없습니다.  오직 하나님의 정의와 공의가 있을 뿐 입니다.


김수환 추기경님은, 우리가 사회 정의를 추구하는 근본적 이유는 인간을 사랑하기 때문이고 우리가 정의를 추구하면서 사랑에 기초하지 않으면 정의가 아니라 하셨습니다. 그러므로, 사랑의 사회를 추구하는 사람이 미움을 가져서는 안된다고 강조하셨지요.


진실로 사랑해서 때리는 매는 누구를 내쫓는 매가 아니라 따듯하게 끌어 안는 매 이어야 한다고 하셨습니다.


정말 따뜻하게 끌어 안는 매가 절실한 때입니다.

주님, 도우소서,


오늘 김용덕 형제님께서 주님의 귀한 말씀을 전하실 때에, 저희 생각이 깨이고 마음이 넓게 열릴 수 있도록 성령께서 인도하시고 함께 하여 주시옵소서.


공의와 정의의 근본이시고 사랑이신, 주 예수 그리스도 이름으로 기도 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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