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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함을 통해 믿음을 드러내게 하소서[조성희]

2017년1월22일 주일예배 기도문

 


사랑과 정의, 그리고 평화의 주님, 오늘도 우리 모두 함께 모여 예배 드릴 수 있게 하심을 감사드립니다. 이 자리를 통해서 우리는 주님을 함께 만나고 주님께서 우리 안에 살아계심을 깨닫게 됩니다.

 

그동안 우리 몸과 영혼을 정갈하게 하는 것의 중요성을 잊는 채, 세상의 가치들을 좇으며, 잠시나마 한눈을 팔면서 살지나 않았는지 반성합니다. 또 이 땅에서 일어나는 폭력과 비리 등에 대해 눈 감고 귀 막고 있으면서 하느님 나라 건설을 게을리 하지 않았는지 반성합니다.

 

모든 생명 안에 깃들은 살아계신 예수 그리스도를 생각하면서 오늘도, 우리 앞에 있는 생명들이 고통 받는 것을 보고, 그들이 이땅에서 누려야 하는 생명으로서의 존귀함을 인간의 탐욕과 거짓된 행동으로 무참히 짓밟혀 버리고 파괴되는 것에 분노하며 함께 고통을 느낍니다. 우리가 할 수 있는 한 이 고통의 근원을 없애는 일에 동참하게 하시고, 내가 놓여 있는 자리에서 한 가지라도 실천하며 살아갈 수 있게 도와주십시오.

너희가 겨자씨만한 믿음이 있다면 이 산을 들어 올려 저 산으로 옮길 수 있다는 예수님의 가르침을 믿고 그대로 실천할 수 있게 믿음 주시기 바랍니다.

 

지금 대한민국에서 일어나고 있는 민주주의 실현과 정의로운 사회를 이루려는 촛불 운동이 꺼지지 않고 이어갈 수 있게 도와주시고, 거기서 우리 한 사람 한 사람이 이 빛이 촛불에서 그치지 않고 세상을 변혁할 수 있는 참 빛으로 살아 움직일 수 있게 도와주십시오.

 

이제 우리 새길 공동체가 주님 가신 길을 걷기 시작한지 30년이 되고 있습니다. 우리 육신은 점점 늙어가고 있고, 우리 앞에 시간이 많지 않다는 것을 느끼고 있습니다. 우리의 유한성을 우리가 자각하면 할수록 남은 시간 동안 우리가 해야 할 일을 차근차근, 꾸준히 할 수 있게 힘과 믿음을 주시기 원합니다. 그래서 우리 행실을 보고 우리가 가는 길에 동참할 젊은 영혼들이 이곳에 모이게 해 주시고, 세대를 이어 하느님 나라, 새길 운동이 이어지고 성숙되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몸이 아픈 우리 교우들을 위해 기도합니다. 그 고통을 줄여 주십시오. 병을 고쳐 주십시오. 고통 가운데에서 하느님을 만나고 감사할 수 있는 믿음과 은혜를 내려 주시기 바랍니다.

 

이 예배를 주관하시는 하느님, 오늘 이 시간에 오셔서 우리의 영을 깨워 주시고, 지혜의 말씀을 증거 하는 김응교 형제에게 성령으로 인도하셔서 증거하는 한 마디 한 마디를 통해 하느님의 영이 우리 안으로 전달될 수 있게 하여 주십시오.

 

우리에게 사랑과 정의, 그리고 평화를 만드는 길을 몸으로 보여 주신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