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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님따라 살기 원합니다. [안인순]

2016년11월13일 주일예배 기도문



"내가 주님 앞에 나아갈 때에, 높으신 하나님께 예배드릴 때에, 무엇을 가지고 가야 합니까? 번제물로 바칠 일 년 된 송아지를 가지고 가면 됩니까? 수천 마리의 양이나, 수만의 강 줄기를 채울 올리브 기름을 드리면, 그 때서야 주님께서 기뻐하시겠습니까? 내 허물을 벗겨 주시기를 빌면서, 그 댓가로 내 맏아들이라도 주님께 바쳐야 합니까? 내가 지은 죄를 용서하여 주시기를 빌면서, 이 몸의 열매를 주님께 바쳐야 합니까?"

야무지게 따져 묻는 미가 선지자에게 주님께서는 대답하셨습니다.

"너 사람아, 무엇이 착한 일인지를 내가 이미 말하였다. 내가 너에게 요구하는 것이 무엇인지도 이미 말하였다. 오로지 공의를 실천하며 이웃을 사랑하며 겸손히 나와 함께 행동하는 것이 아니냐!"


하나님! 지난 한 주 우리의 삶이 주께서 기뻐하시는 예배가 되었는지 먼저 돌아봅니다. 주께서는 오직 공의와 사랑과 겸손으로 주와 함께 행동하는 것을 원하셨는데, 우리는 송아지와 올리브와 맏아들과 몸의 열매만 이야기 하고 있지는 않았는지요? 혹시나 주님과 우리 사이에 여전히 존재하는 언어와 실천의 단절이 있다면 하나님! 속히 우리를 구원해 주십시오.


하나님! 우리는 그 동안 미국 대사의 쾌유를 빌며, 거리에서 부채춤을 추던 기독교인들을 보아왔습니다. 시험에 붙게 해달라고, 건물이 팔리게 해달라고, 금메달을 따게 해달라고 예배당에 돈을 갖다 바치는 기독교인들도 수없이 보아 왔습니다. 교회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250명이 넘는 법조인 교인을 동원할 수 있다고 호언장담하던 목사를 우리는 알고 있습니다. 하나님!  오늘날 한국 교회에 '고난의 종' 예수님, 교회의 머리 되신 예수님이 정작 머리 둘 곳이 그리 많지 않으니 새길로 가고자 다짐했던 우리의 게으름 또한 용서하여 주십시오.


하나님! 이 나라는 공중 권세 잡은 악령들로 인해 깊은 어둠에 쌓여 있습니다. 어둠이 깊어 진지 너무나 오래되었습니다. 그리고 마치 이 어둠이 천년 만년이나 갈 것처럼 활보하던 자들에 의해 공의는 무너지고, 정의는 말라버렸습니다. 2천년전 예루살렘의 운명을 예견하며 눈물짓던 그 예수님의 눈물이 이 땅 위에 뿌려질까 너무나 두렵습니다. 우리에게 이 나라를 위해 할 수 있고, 또 해야만 하는 일을 가르쳐 주시고, 실천할 수 있는 용기를 주십시오.


하나님! 당신은 이사야 선지자를 통해 말씀하셨습니다. 내가 보낼 그리스도는 정의가 이길 때까지 상한 갈대도 꺽지 아니하시고, 꺼져가는 등불도 끄지 않을 것이다. 그 약속처럼 아직도 거리에는 꺼지지 않은 촛불들이 싱싱하게 살아 있습니다. 이 촛불을 말 아래 두지 않고 말 위에 두었으니 이제 어둠은 곧 밝혀질 것입니다. 무엇보다도 먼저 이 촛불을 든 우리의 마음속 어둠 부터 먼저 비출 수 있도록 도와주십시오. 겸손히 우리의 무릎을 모으게 하시고, 무감각한 양심에 감각을 주시고, 순전한 기독교인으로서의 진정성을 회복시키시며, 다시 일어서고, 걸어가고, 발선으로 세상의 어둠을 이겨낼 수 있게 도와주십시오.


오늘은 특별히 평신도 신학팀이 주관이 되어 예배를 드립니다. 하나님께서는 자신이 창조하신 인간과 끊임없이 대화하셨고, 때로는 변론을 통해 주님의 생각을 바꾸시기도 하셨으며, 계획하던 일을 멈추시기도 하셨습니다.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유대인인 당신이 왜 나 같은 사마리아인에게 말을 거느냐고 못되게 외면하던 사마리아의 여인과도 끝까지 대화하셨습니다. 그리고 그 모든 변론과 대화가 오늘날 우리에게 소중한 신학이 되었습니다.


하나님! 주님을 믿는 우리들에게는 궁극의 문제들을 피해갈 길이 없습니다. 어디로 가든, 우리의 선호가 무엇이든, 문제는 우리 안에 있고, 그리고 주님께서는 그 모든 문제를 풀 수 있는 자유와 의지를 주셨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두려움 없이 하나님과 변론하고자 합니다. ‘오라 우리가 서로 변론하자!’라고 말한 이사야 선지자의 말처럼 우리의 변론은 붉은 죄를 눈처럼 희게 만들 것이라 믿습니다.  


예수님을 따르고자 하는 우리들에게는 실천의 문제를 피해갈 문이 열려있지 않습니다. 우리가 어떤 신학적 입장을 선택하든 공의를 실천하며 이웃을 사랑하며 겸손히 주와 함께 행동해야 한다는 성경의 가르침에서 자유로울 수는 없을 것입니다. 예수 따르기를 결심한 우리들은 좁은 문으로 들어가겠습니다. 예수 따라 살기 원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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