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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월 마지막 주에는 학생들이 오지 않아서 성경 읽기를 쉬었구요.

이번 주 34일 아침 1130분부터 산들방에서 새길넥스트 성경 읽기를 함께 했습니다.

참석: 계은수(3), 박수지(1), 이창엽(선생)

한 시간 동안 마태복음 8:3에서 8:13까지 읽으면서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은수는 언제나처럼 차분하면서 조리 있게 말했고, 새로 온 수지는 명랑하게 이야기를 잘 했습니다. 


지난 시간에 8:1-16 예수님이 기적을 행하신 이야기를 읽었는데, 그 구절 중에서,

8:3 예수께서 손을 내밀어서 그에게 대시고 그렇게 해주마깨끗하게 되어라” 하고 말씀하시니곧 그의 나병이 나았다.

     = 누가 5:13 예수께서 손을 내밀어서그에게 대시고 그렇게 해주마깨끗하게 되어라” 하고 말씀하시니,

     = 마가 1:41예수께서 그를 불쌍히 여기시고손을 내밀어 그에게 대시고 말씀하셨다그렇게 해주마깨끗하게 되어라.” 

     = 여기서 마태와 누가는 마가복음을 옮겨 적으면서 왜 불쌍히 여기시고”라는 구절을 생략했을까원본(마가복음)이 ‘불쌍히 여기시고’였다면 마태와 누가가 그 단어를 삭제할 이유가 없었다. 마가복음의 어떤 사본에는 불쌍히 여기시고 대신에 노하사 라고 되어 있다.1 

아마도,이교도들과의 논쟁에서하나님인 예수가 화를 낸다는 모습을 감추려고 그 구절을 생략했을 것이다.

     = 이렇게 성경에는 모순된 구절들이 있기도 하고, 같은 일을 기록한 장면도 마태복음, 마가복음, 누가복음이 서로 다르기도 합니다


8:5-10 예수께서 가버나움에 들어가시니한 백부장이 다가와서그에게 간청하여 말하였다. “주님내 종이 중풍으로 집에 누워서 몹시 괴로워하고 있습니다.” 예수께서 그에게 말씀하셨다. “내가 가서 고쳐 주마.”

백부장이 대답하였다. “주님나는 주님을 내 집으로 모셔들일 만한 자격이 없습니다그저 한 마디 말씀만 해주십시오그러면 내 종이 나을 것입니다나도 상관을 모시는 사람이고내 밑에도 병사들이 있어서내가 이 사람더러 가라고 하면 가고저 사람더러 오라고 하면 옵니다또 내 종더러 이것을 하라고 하면 합니다.”

예수께서 이 말을 들으시고놀랍게 여기셔서따라오는 사람들에게 말씀하셨다. “내가 진정으로 너희에게 말한다.나는 지금까지 이스라엘 사람 가운데서 아무에게서도 이런 믿음을 본 일이 없다.

     = 하느님과 우리의 관계는 주인과 종의 관계인가창조주와 완전히 수동적인 피조물의 관계인가?

     우리는 하느님이 흙으로 빚고 하느님의 숨을 불어넣으신 존재이므로단순히 하느님의 종이 아니다.

     = 막데부륵의 메히틸드는 하느님과 인간의 관계를 사랑하는 연인들의 관계처럼 체험했다2 3

     아가서도 하느님과 인간하느님과 교회의 관계를 연인들의 관계처럼 묘사했다.


+ 8:13 그리고 예수께서 백부장에게 “가거라네가 믿은 대로 될 것이다.” 하고 말씀하셨다바로 그 시각에 그 종이 나았다.

     = 우리가 예수님에게 기도하고 요청하는 목적은 이렇게 병을 낫게 해달라거나 곤경에서 빠져나오는 기적같은 일이 일어나게 해달라는 것일까그리고 우리는 그런 기적이 일어날 수 있다는 걸예수님은 그런 기적을 일으킬 수 있다는 걸 믿어야만 할까? 우리가 기도하는 이유는 우리가 원하는대로 기적이 일어나게 해 달라는 것이 아니다. 


8:12 그러나 이 나라의 시민들은 바깥 어두운 데로 쫓겨나서거기서 울며 이를 갈 것이다.

     = 예수님의 저주일까아니우리가 우리의 열매를 맺는다우리가 하느님에게서 멀어지면 그 결과를 우리 스스로가 고스란히 경험하게 된다저주가 아니라 당연한 결과가 그렇게 된다는 걸 말씀하셨다마태 7:19 '좋은 열매를 맺지 않는 나무는찍어서 불 속에 던진다.'와 같은 의미이다.




<참고자료>

1바트 어만/민경식 역성경 왜곡의 역사 (청림출판, 2006).

2 Mechthild of Magdeburg, trans. Frank Tobin, The flowing light of the Godhead (New York: Paulist Press, 1998).

3 이창엽, “막데부륵의 메히틸드” , 새길이야기 44호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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