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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길을 간다는 것

갈라디아서 5장 1절, 요한복음 14장 12절

 

 

1. 벽 속으로 숨기

 

여러분은 무엇을 가장 두려워 하십니까? 죽음? 질병? 가난? 사고? 하나님으로부터 멀어지는 것? 남들로부터 손가락질 당하는 것? 사회적인 실패? 여러 가지가 있겠지요. 제가 어렸을 때, 아주 무서워했던 이야기 하나를 소개하겠습니다.

 

외국 어느 마을에, 한 장난꾸러기 고아 소년이, 아주 포악한 주인 밑에서 일을 하며 살고 있었습니다. 그 소년은 걸핏하면 주인에게 두들겨 맞았습니다. 늘 온몸이 퍼렇게 멍든 채, 하루 하루를 견뎌야 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이 소년에게는 아주 신기한 재주가 생겨났습니다. 주인이 때리려고 몽둥이를 들면, 다른 방으로 도망가서는 벽 속으로 스며들어가 몸을 숨기는 재주였습니다. 소년은 그렇게 벽 속에 들어가 있다가, 주인이 화가 다 풀릴 때쯤 나와서 다시 일을 하곤 했지요.. 이런 일이 반복되면서, 몸을 숨기는 소년의 재주는 점점 숙달되어 갔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이 포악한 주인이 평소보다 더욱 화가 나는 일이 생겼습니다. 주인은 역시 몽둥이를 들고 소년에게 덤벼들었고, 소년은 역시 재빠른 솜씨로 다른 방으로 피신해 가서는 벽 속으로 스며들어 갔지요. 그런데, 이번엔 주인이, 화가 정말 머리 끝까지 났습니다. 그 동안 때리지 못한 울분까지 합쳐져, 견딜 수 없게 화가 났습니다. 주인은 이번엔 사냥총을 들고 들어와 '나오지 않으면 쏜다'고 위협했습니다. 공포에 질린 소년은 더욱 나올 수 없었겠지요? 주인은 급기야 벽을 향해 총을 쏘았습니다. 탕, 탕, 탕, 탕... 그 날 이후, 그 마을에서 소년을 본 사람은 아무도 없었습니다.

 

이 이야기는 이렇게 끝이 납니다. 단호하게.

 

아주 어렸을 때 이 이야기를 읽고, 저는 잠시 숨을 쉴 수가 없었습니다. 그것은 어떤 예감. - 내가 앞으로 언젠가 세상의 복판으로 나가 정상적이고 밝은 생활을 하게 된다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 일일까, 아득한 일이겠는가.- 하는, 진저리나는 예감 때문이었습니다.

 

저는 여러분께 묻고 싶습니다. 만일 이 소년의 이야기를, 예수님께서 원하시는 공생의 삶으로부터, 자기 '개인의 안보'라는 '벽' 속으로 숨는 장면으로 치환한다면, 여러분은 벽 속으로 숨지 않는다고 말할 수 있으십니까? 우리 각자가 어디에 숨어있는지 생각해볼 수는 없을까요? 그 벽의 이름은 저처럼 '환상'일 수도 있고, '돈'일 수도 있고, '사회적인 지위', '명예', '권력'일 수도 있고, 심지어 '교회'일 수도 있을 것입니다.

 

우리는 두려움 때문에 숨습니다. 그러다 죽음이 찾아오면 덧없이 사라집니다. 벽 속에 숨은 채. 그 날 이후, 그 마을에서 그 형제(자매)를 본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라고 얘기할 수 있겠지요. 단호하게. 허무하게. 우리가 정작 두려워해야 할 것은, 현실이나 진리를 두려워하는, 바로 그 '두려움'입니다. 우리는 이 두려움과 싸워 물리쳐야하는 것입니다.

 

 

2. 꿈 이야기 (1)부 - 방황하는 영혼들.

 

저와 꿈과의 관계는 아주 역사 찬란합니다. 요즘은 꿈을 거의 꾸지 않게 되었습니다만, 지난 연말에 새길교회와 관련된, 아주 인상적인 꿈을 꾸었기에.. 오늘은 그 꿈 얘길 해 드리겠습니다.

 

저는 어떤 방 침대에 꽁꽁 묶여 있습니다. 영화 '엑소시스트'에 나오는 소녀처럼 말이죠. 저는 누운 채로, 그 방과 악몽의 세계를 왔다갔다 합니다. 눈을 감았다가 뜨면 그 방이었다가, 다시 감았다가 뜨면.. 어마어마하게 큰 동굴이 펼쳐진 곳을 빨려 들어갑니다. 그 동굴엔 무시무시한 괴물이 살고 있어, 사람을 잡아먹습니다. 얼굴은 용가리(티라노 사우르스같다고 해야할까요?)처럼 생겨.. 날카로운 이빨이 보이고.. 눈이 특히 무서운데.. 레이저 광선처럼 모든 것을 꿰뚫을 듯 번득입니다. 특징적인 것은, 이 괴물의 목이, 거의 360도로 자유자재로 움직여.. 이 괴물의 시선을 피하기가 어렵다는 점입니다. 그래서 이 동굴에 들어온 사람은 거의 1초도 안 되어 '아작.. '하고 죽습니다.

 

그러나 제가 누굽니까? 워낙 오랜 세월 악몽에 단련된 저는 거의 투명인간이라.., 괴물의 속눈썹 위에도 숨고, 목덜미 뒤에도 숨고.. 기막힌 재주로 괴물의 시선을 피합니다. 그 괴물은 제가 있다는 것을 알기 때문에 점점 더 화가 납니다. 전 정말 힘들면서도 한편 재미(?)도 있고, 너한텐 절대로 지지 않는다는 오기도 있습니다.그리고 이 위기의 반복이 대체 언제 끝나나.. 하며 아득해합니다. 그러다가 깨면, 다시, 제가 침대에 꽁꽁 묶여있는 방 안입니다. 이제, 우리 새길 교우들이 등장할 차례입니다.

 

우리 새길 형제, 자매님들이 그 방에 심방을 와 기도를 합니다. 그런데 제가 글쎄, 기도해주겠다고 찾아온 형제, 자매의 약점- 죄상을 낱낱이 지적하며 공격을 합니다. "당신, 어제 이러이러한 죄를 지었잖아? 주제에 무슨 날 위한 기도를?" 하며 거부합니다. 제게 무슨 독심술이라도 있는 듯, 상대의 잘못이 한눈에 보입니다. "당신, 조금 아까 이러이런 (나쁜) 생각을 했잖아. 너나 잘해."하고 말이죠. 그러니, 좋은 뜻으로 심방 왔던 형제, 자매님들은 엄청나게 상처만 받고, 망신살이 뻗쳐 황급하게 돌아갑니다.

 

그런데 새길교회엔 정말 대단한 분들도 계십니다. 몇몇 분들은 문간에 앉아, 눈썹 하나 까딱하지 않고, 조용히 기도합니다. 더 재미있는 것은, 도망했던 자매님들이 어디 가서 실컷 회개하고, 영성수련을 하고는, 다시 제 앞에 와서 기도를 하는 것입니다. 회개를 다 했기 때문에, 들여다봐도 깨끗하고, 트집 잡을 게 없자 저는 맥이 탁 풀리지요. 이제 어떤 자매님들은 모여서 집중적인 영성훈련을 받은 후에, 마치 다이어트한 사람이 저울 앞에 서 보듯이, 제가 무슨 테스트 기계인 양 제 앞에 오게 됩니다. 그리곤 제가 아무 공격을 못 하면, 흐믓해하며 돌아가는 것이지요. 저는 자신이 무슨, 동네 북이나 신기한 거울(역할)이 된 것같은 황당한 기분이 됩니다.

 

아무튼, 새길교회에 이렇게 회개와 영성운동의 바람이 불길처럼 번지고 있을 때, 우리 교회에(제 방에) 한 사나이가 들어섭니다. 전 지금도 그 남자가 누군지 모르겠어요. 예수님인지, 그냥 남잔지.. 얼굴은 영화배우 안토니오 반데라스 보다 더 잘 (더 동양적으로) 생겼고, 옷차림은 목 부분이 꼭 신부복같은 차림을 하고 있습니다. 이 분은 제가 아무리 독심술을 발휘해도, 도무지 트집잡을 만한 죄를 찾아낼 수가 없습니다. 이 분이 드디어 초연한 표정으로 기도를 시작합니다.. 그래서 어떻게 되었을까요?

 

이 꿈의 2부는 조금 있다가 들려드리겠습니다.

 

 

3. 만남의 기적 / 서로 꺼내주는 '힘'에 대해

 

저는 새길교우님들의 말씀증거에 여러 번 감동받습니다. 특히 자매님들, 그 중에서도 평소에 말씀증거에 자주 참여하지 않았던 분이 증거하실 때, 더 귀를 쫑긋하고 듣게 됩니다. 그런데 제가 놀란 것은, 몇 자매님들의 '난 그 동안 나 하나 잘 되게 해달라고 기도했다'는 반성이라든지, '파워를 가지게 해 달라고 기도했다', '사회적으로 인정 받으려고 노력했다'고 하는 고백의 내용이었습니다. 이런 정직한 자기 고백을 들을 때 마다, 저는 '어쩌면 저렇게 나와 다를 수 있나'하고 놀랍니다.

 

저는 '파워'는 아주 위험한 거라고 생각했고, '어떻게 하면 파워를 안 가질까'하는 노력을 끝없이 해왔기 때문이죠. 늘 기도하지만, 나 하나 잘 되게 해달라고 기도한 적은 없었습니다. 전 늘 이 세상을 위해, 공의를 위해, 타인들 위해 기도해 왔지요. 그런데, '아니 저렇게 천사같고 훌륭한 자매님들이 저렇게 이기적이고 깜찍한(?) 내면을 갖고 계셨단 말인가?'하는 저의 놀람은, 제가 그 자매님들을 좋아하고 신뢰하기 때문에, 솔직히 저에게 커다란.., 말로 표현하기 어려운 '해방감'을 가져다 주었습니다.

 

그래서 이제 저는 이렇게도 기도합니다.-'나도 인정 받게 해달라고', '나의 꿈을 현실로 만들게 해달라고', '주님의 뜻 안에서 내게 합당한 파워를 달라고'...

 

우리는 이렇게 만나야 합니다. 서로 좋은 영향을 주고 받아야 합니다. 이런 만남이, 각자가 자기의 벽 속에서 나올 수 있는 하나의 방법이 아닐까요? 진정한 만남에는, 서로를 서로의 벽으로부터 꺼내주는 '파워'가 작용되는 것같습니다.

 

저는 지난 가을, 딸아이도 고학년이 되고 해서, 오랜만에 T.V 다큐멘터리 일을 했습니다. 그 동안은 라디오 일을 하며 숨어 지냈지요. T.V쪽으로 복귀하면서, 저는 결심했습니다. 이제 일할 때, 예전처럼 숨어서 하녀처럼 일하지 말고, 사람들을 피해 다니지 말고, 모든 일, 모든 사람을 당당하고 자신만만하게 직면해 보자고 말이죠.

 

그렇게 하면서, 저는 제게, 그 모든 관계들을 감당할 수 있는 '힘'이 있다는 사실을 발견했습니다. 그것은, 언제나 '책임지려 했던 자'의 힘이었습니다. 늘 하녀처럼 숨어서 일했지만, 늘 총체적으로 일이 잘 되는 방향으로 매진(이순신 장군이 백의종군해서도 조국이 이기기만을 바라는 그런 자세로)했지, 숨어있다고 해서 대충 얼버무리겠다는 식으로 비겁하게 살아오지 않은 자의 힘! 제게 그런 힘이 있었습니다.

 

저는 참으로 열심히 살림하고, 시부모 봉양하고, 사회적으로 내세울 것이 없이 일만 해온 여성들에게 꼭 말하고 싶습니다. - 우린 힘이 있습니다. 특히 가족 부양과 육아라는, 이중의 부담을 지고 있는 이들에게 말하고 싶습니다. 우리에겐 자기 실현의 힘이 있습니다. 이 힘을.. 공생의 삶에 사용할 수도 있어야겠지요.

 

살다보면, 너무 엄살부릴 일도 아닌 것이, '나의 힘'을 필요로 하는 이들도 많다는 사실을 여러 경로를 통해 알게 됩니다. 저는 얼마 전, 한 시사 프로를 하게 되었는데, 담당 피디 보다는 나이 어린 A.D가 많은 일을 해내는 형국이었습니다. 하루는 촬영 구성안을 넘기고 나오려는데, 그 A.D가 따라 나오더니, "김작가님, 헬기를 띄울까요?" 하는 것이었습니다.

 

저는 헬기라니? 무슨 헬기를 띄우는데, 그런 일을 나같이 별볼일 없는 사람에게 허락 받나? 하는 어리둥절한 심정이 되었습니다. "김작가님 구성안에 보면, '실미도 부감'이라고 되어 있잖아요?" "그렇..죠." "이 부감, 없어도 되나요?" "아뇨, 반드시 있어야죠. 위에서 내려찍은 부감이 없이 어떻게 실미도를 설명하겠다는 거예요, '인천에서 수킬로 떨어진 작은 섬 실미도'-가 나와 줘야죠." "그러니까 헬기를 띄워야죠?"

 

어리버리한 저는, 결과적으로 부감 샷이 나와줘야 한다는 건 당연히 생각하고 있었지만, 그러려면 헬기를 띄우고 찍어야 한다는 '과정'- '구체적 현실'에 대해선 당시까지 제대로 실감하지 못하는 처지였죠. 가만 보니, 이 머리좋은 어린 친구는 처음부터 헬기를 띄워야겠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전체 상황이 그렇게 돌아가지 않자 난감해하고 있던 차에, 비교적 내용이 충실한 구성안을 보자 다시 의욕이 생겼던 거죠. 그는 자기 의견이라고 표현할 수 없었던 말을, (우리에겐 곳곳에, 나이 어린 조수가 의견을 말하면 '건방진' 것으로 간주되어 밑천도 못 건지는 풍토가 있죠..) 저를 이용해서('김작가님이 꼭 헬기를 띄워야 한다더라.'등등..) 전하면서, 프로그램을 위한 많은 일들을 했고, 저도 그렇게 했습니다.
마음을 열고 대화하고, 서로 힘을 실어주는 과정 속에서, 불가능해보이는 많은 일들을 효과적으로 해낼 수 있다는 좋은 체험을 했지요.

 

 

4. 예수의 가르침

 

예수께서는 우리를 부르십니다. 너희 각자가, 자기 안보의 이유로 몸을 숨기고 있는 완강한 '벽' 속에서 나와, 사람이 사람답게 사는 일에 투신하라고 하십니다. "누구든지 하나님 뜻을 행하는 사람이 곧 내 형제 자매요, 어머니다."라고 말씀하십니다. 그러면서 우리에게, 삶의 모델을, 실천으로 보여주셨습니다. 또한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개방된 밥상에 모여, 서로를 사랑하고 치유하라고 말씀하십니다. 저는 물리적인 밥, 또는 '밥상 교제'도 중요하지만, 지금 제가 서있는 이 자리-에서의 '말씀의 교제'라고 할까요? 서로의 '깨달은 바'를 나누는 것이 참으로 필요하다고 믿습니다. 그래서 저도, 참담함과 현기증을 무릅쓰고 이 자리에 선 것입니다.

 

물론 우리의 교류가, 항상 잘 이루어지는 것은 아닙니다. 그러나 '나'부터 '대안'이 되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흔히, 많은 것을 가진 자들은, 가진 것을 지켜야하기 때문에 주를 따르기가 쉽지 않다고 말합니다. 부자가 하늘나라 가기는 낙타가 바늘 구멍으로 들어가는 것과 같다고 말들 하죠. 그렇다면 가진 것 없는 사람은 천국 가기가 쉬울까요? 저는 절대로 그렇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가진 것 없으면서 비겁하지 않고, 가진 것 없으면서 자기비하감에서 벗어나는 것 역시, 낙타가 바늘 구멍으로 들어가기 보다 어렵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그 자기비하감에서 벗어나야만, 주님을 온전히 따를 수 있습니다.

 

 

5. 꿈 이야기 (2)부 - 다시는 물러서지 않으리.

 

아까 말씀드렸던 꿈 얘기의 2부는 이렇습니다. 그 잘생긴 남자가 기도하는 중에, 제가 다시 동굴로 가게 되었는데, 갑자기 제게 아주 강렬한, -'내가 왜 이 동굴에서 묘기대행진을 해야 하나? .. 무슨, 올림픽 금메달 딸 것도 아니요, ..괴물을 피하는 능력, 나를 투명인간으로 만드는 능력을 탁월하게 만들어서, 무슨 '가치'를 이루겠다는 건가?.. 하는, 저 자신에 대한 ..구토증이라고 할까요? .. 염증?이 온몸으로 몰려오면서, '나, 차라리 죽어도 돼! 난 내 온몸으로 이 어두운 세계 자체를 거부한다! 더 이상 동굴은 없다!'고 하는 깨달음 -에너지가 온몸 가득 차오르는 거예요.

 

제 몸이 다시 동굴 밖으로 나오고 있어서, '아, 침대방으로 가면 새길 교우들에게 묶인 날 풀어 달래야지. 왜 그 동안 내가 풀어달란 말을 안 했을까?' 하는데.. 눈을 떠보니 침대방이 아니고, 너무 아름다운 에덴 동산이예요!

 

그 에덴 동산을, 아까의 그 잘 생긴 남자를 따라 걷습니다. 예수님인가? 그냥 남잔가? 하면서.. 걷는데.. 제 기분이 너무 좋으니까 갑자기, '내가 이렇게 좋아해도 되나? 나같은 게 어찌 감히..?'하는 생각이 또 드는 거예요. 그러자 또 갑자기 제 몸이 동굴 속으로 빨려가려 하고.., 저, 간신히 에너지를 수습해서, 다시 에덴 동산의 그 예수같은 분을 좇아 갑니다. 그리고는 '무슨 일이 있어도 이 분에게서 떨어지면 안 되겠다.'- 생각하면서 제가, 딸아이를 데려와야겠다고 말합니다. 그러자 그 분은 저를 돌아보며, '이제 되었다.'는 미소를 짓고, 저도 행복해 하며 꿈은 끝이 납니다.

 

저는 꿈에서 깨어나, 제 꿈노트에, <자기비하는 罪다.>라고 썼습니다. 여러분. 특히 여성동지 여러분. 저는, 자기비하는 죄라고 생각합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그렇게 짓지 않으셨습니다.

 

 

6. 새길을 간다는 것.

 

우리가 새길을 간다는 것은, 자기 방어의 벽에서 나오는 것입니다. 우리가 새길을 간다는 것은, 자기를 비하하지 않는 것입니다. 우리가 새길을 간다는 것은, 우리의 모든 인간 관계를 바로 잡아가는 것입니다. 우리가 새길을 간다는 것은, 역사적, 정치적, 경제적, 사회적, 개인적 종의 멍에에서 벗어나, 자기 기만의 역사에서 벗어나, 주체적인 새 역사를 다시 써간다는 것입니다. 우리가 새길을 간다는 것은, '예수님'과 함께 걷는 것입니다.

 

주님,

우리가 정말 예수께서 가르쳐 주신 새길을 가고 있습니까?

각자, 자신이 숨어있는 '벽'을 던져 버리고, 습관의 힘을 이기고,

두려움의 권세를 벗어 버리고, 당신과 함께 걷기를 원합니다.

아멘.

2000.4.9 새길교회 말씀증거

  • ?
    김주태 2009.05.30 18:31
    이전에 누구신지 모를때 신기해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고슴도치인가......
    쟌다르크인가........^^

    엉뚱한 상상 - 고슴도치의 쟌다르크 복장...ㅋㅋㅋㅋ^^



    썰렁했다면...죄송합니다 -_-;;

  • ?
    박윤경 2009.06.02 10:05
    이 글이 마음에 아프게 와 닿아 여러번 읽었습니다.
    제마음에 자꾸 새기다 보면 좋은 길을 찾을수도 있을까요?
    마지막 짧은 기도를 실천하면 되는데,왜 막막한건지...
  • ?
    김문음 2009.06.03 01:02
    막막한 게 정직한 답인 것 같아요
    그러니까 매일 기도하게 되지요..

    길을 만들어 달라고
    길이 되게 해달라고

    절벽인 것만 같다고

    최소한의 다리를 내려 주십사고

    플리즈 플리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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