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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서야 겨우 틈을 내 봅니다.

바쁜 와중에도 전화주시고, 문자주시고, 방문까지 해주신 새길교회의
많은 분들께 깊이 감사드립니다.  인사 ~ (_ _ )

아기 낳는게 이리도 힘든 줄은 정말 몰랐어요. 아기를 낳은 세상의 모든
어머니들께 깊은 존경의 마음을 담아 보내드립니다!

병원에서 집으로 돌아온 산모와 아기는 장모님께서 돌봐주시는 덕에 안정을 되찾아 건강하게 지내고 있습니다. ^    ^

한동안 새로 태어난 딸을 위해 출생신고등 여러가지 일로 바쁘다가,
어제 모처럼 시간을 내서 할머니께서(친할머니) 입원해 계신 요양병원에
들렸습니다. 참고로 저희 할머니께서는 '101세'이십니다. 주무시다가
침대에서 떨어지셔서 입원하셨습니다.몇주 전에만 해도 절 알아 보셨는데 이젠 정신이 거의 없으십니다.

태어날 때부터 아버지 돌아가시고 난 후1년까지 근 30년가까이 함께
살아오며 저희를 키워주셨던  그 손이 점점더 굳어가는 것을 보니 마음이  서글펐습니다. 오랫만에 할머니께 뽀뽀를 해드리고,그 옛날   할머니께서  어린 저를 안아주시듯 저도 한번 할머니를 안아드려 봤습니다.

병원문을 나서며 오가는 사람들을 보니 문득 '삶'이라는 것에 대해 새삼스런 질문이 일었습니다. "사는게 뭘까?"

이제 막 태어나서 시작하는 저의 딸과 이제는 마지막을 정리해 가시는
저의 할머니.  두 사람이 저에게 주는 의미는 참으로 묘한 것 같습니다.
  • ?
    김은배 2008.08.09 22:35
    좋은 인생 공부할 수 있는 가족이군요 산모 더웁지만 잘 먹고 아가 엄마 젖 잘 먹고 아빠는 두사람에게 최대한의 헌신과 봉사하는 것이 우선입니다
    더운데 산모 힘들겠다 그래도 아자 아지 화이팅
    아빠는 아무나 되나?
  • ?
    김해경 2008.08.11 22:52
    할머니 힘내세요~^^ (계신것만으로도 존경스럽습니다.)
    그리고 더운 날에 자연이네 가족 모두 힘 내세요~^^
  • ?
    김호성 2008.08.12 02:12

    자연이 아부지 화이팅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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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류우승 2008.08.13 11:17
    아 감동.
    승찬이형 순복누나 축하 또 축하.
    근데 자연이란 이름 제가 나중에 카피해도 되나여?
    참 들을수록 좋네요.!
  • ?
    이인 2008.08.17 22:5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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