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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11.19 09:11

오랜만의 인사

조회 수 2727 추천 수 11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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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가겠다 가겠다 말만 하고 결국 가지 못한 죄를 안고 멀리 타국에 와버린 장기결석 내지 탈퇴자 구욱입니다. ^^ 사실 일요일 늦은 오후에 두번인가 갔었는데 다들 떠나고 없을 때라 뵙지 못했네요.

천주교 신자인 친구 미니홈피에 갔다가 천주교 공동체에 한번 끼어보지 못한 게 아쉽다, 에큐메니컬한 삶을 살고 싶다, 뭐 이런 얘길 적다가 생각이 나서 들렀습니다.

전 8월 말부터 몬트리올에 와서 잘 지내고 있고, 여기서 만난 분 중에 새길 교회를 아주 짧게나마 다녔다는 사람도 있었습니다.  (이재열이라고 하는데 혹시 아는 사람이 있나요?)

여긴 정말 사람들이 느긋하게 살고 있네요. 한국에서는 14시간 16시간씩 연구실에 있었는데 여긴 출퇴근 시간도 제멋대로고 눈치도 안 보고. 사회 보장이 잘된 나라여서이겠죠. 우리나라는 많은 희생을 치르고 돈을 벌어놓고 여전히 나눌 것이 없다는 불안감에 시달리는데 여기는 처음부터 자원도 많고 근대화되어 어제나 오늘이나 느긋하게 살 수 있다는 게 좀 배가 아프기도 하네요. 전 여기서 눈치 안보고 자유롭고 느긋하게 사는 습관을 키우려고 노력하는 중입니다. 동양인 습관은 참 벗어나기 힘들어요 ㅎㅎ 지금도 연구실에 저 혼자 남아있으니.

여긴 교회들도 한국과는 참 분위기가 다릅니다. 전 한인 교회 몇군데도 가보고 지금은 성공회 교회에 나가고 있는데, 한인교회든 아니든 통털어서 1000명이 모이는 교회도 없으니(200명 모여도 큰 교회라 할 듯), 대형교회 문제로 신음하는 한국 이야기는 정말 먼나라 이야기 같아요. 되려 너무 작아서 걱정스럽기도 할 정도니까요. (그래도 한인 교회는 역시 한인 교회다시픈 문제를 다 안고 있더군요 ㅎㅎ)

홈페이지에 낯익은 이름들이 보여서 반갑네요.
다음에 또 놀러오겠습니다.


- 몬트리올에서, 구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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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성냥이 2009.11.19 16:02
    ㅋㅋㅋ 구욱형제~ 이렇게 소식 남겨주니 무척 반갑네요. 같은 나이인데 구욱아! 이렇게 한 번 못 불러본 김모자매입니다. (근데 왜 갑자기 조현형제 생각이 나지? 아마 그 즈음에 같이 계셔서;;; 조현형제님도 이 글 보면 안부 한 번 남기세요. 네?) 느긋함이 한없이 부럽... ^^;;
  • ?
    이창엽 2009.11.20 18:21
    차구욱 형제님
    오랜만에 목소리를 들었습니다. 캐나다에서 공부하고 있군요.
    F-MRI로 심리학을 연구한다는 이야기를 나누어서, 신기하다는 생각을
    했던 일이 기억 납니다.
    거기서도 좋은 친구들이랑 잘 지내고 있는지 모르겠네요.
    한국에 와서, 기회가 되고 발길이 닿으면, 새길에 찾아오세요.
    반갑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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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병인 2009.11.25 17:15
    헐~ 진짜 오랬만이네요 ^^
  • ?
    김해경 2009.12.05 23:56
    멀리 갔네요~^^ 타지에서 고생도 많겠고,,잘 지내다 건강한 모습으로 다시 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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