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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 예수의 거룩하심 본받게 하소서[진 예수만]


2015년 4월 19일 주일예배 기도문


물질인 육에 영이 거하게 하신 창조주의 능력은 참으로 경이로운 것입니다.

우리가 각자 생명을 입고 있으면서도 생명이 무엇인지 정의할 수 없는 것은, 생명이 하나님의 것이기 때문입니다.


사람의 타락과 함께 인간 세상에는 죄 문제가 일어났습니다. 번제나 인신 공양 등 지구촌 이곳저곳에서 다양한 모습으로 행해졌던 희생제사로도 사람의 죄 문제를 해결할 수는 없었습니다.

길을 구할 수 없는 캄캄한 인간 세상에 예수께서 오셔서, 사랑을 궁극적인 신의 의지로 인류 앞에 제시하셨습니다. 길 되시는 주 예수는, 빛으로, 생명으로 오늘 우리 안에 살아 계십니다.


주 예수는 거룩함이셨으니, 그 거룩함은, 세상에 존재하나 세상과는 구별되어 하나님께 속한 것이었습니다.

그러나 오늘 우리에게는 거룩함의 모습이 상실되고 없습니다. 세상적인 모습을 버리고자 하여도 그럴 수 없는 것이 불편한 오늘 우리 자신의 모습이기도 합니다. 우리는 주 예수의 가르침을 좇아 주가 보여주신 신의 의지-사랑을 실천하는 그 일에 실패했습니다.


이 땅에 기독교가 전파되고, 한 때는 기독교인으로 살아가는 것이 어떤 특권을 향유하는 일인 것처럼 의식되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근자에, 국내 어느 유명 대형교회 원로목사는, 어떤 이로부터 ‘당신이 믿는 것이 예수 맞습니까?'라는 당혹스러운 질문을 받은 일이 있었다는 보도, 또 어떤 학자가 이 사회는 신이 존재하지 않는 사회, 달리 해석하면 사실상 종교가 사멸된 사회로 봤다고 하는 이와 같은 참혹한 실상 앞에 우리가 절망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그렇습니다. 지금까지 이 나라 사람들은 신의 음성을 듣고자 귀를 기울이는 대신에, ‘우리가 알아서 하면 무엇이든 이뤄낼 수 있다’는 그러한 자만의식에 도취되어 살아 왔으니, 이는 철저히 불신앙적인 모습에 해당되는 일이기도 합니다.


이 땅 교회들은, 천국과 지옥, 복과 저주의 극명한 대비, 그리고 무책임하게 단지 종교적인 신비감만을 고취시키기를 일삼아 왔으나, 그러나 진정 삶의 현실 책임과 소명을 도외시한 그러한 종교적 상징성들이 자칫 부적과 같은 어떤 것이 되는 것은 아닌지를 고민해 봅니다. 하나님나라는 우리 각자의 구별된 거룩한 삶들을 통해서 구현될 수 있는 것이라고 이해합니다.


우리가 가르침대로 한 알의 밀알이 되는 거룩한 삶을 살지 못하는 것은, 우리의 삶이 무성한 가시덤불에 포위당해 있기 때문일 것입니다. 계시록이 말하고 있는 ‘멸망의 짐승의 표’가 오늘 우리의 얼굴에 새겨져 있기라도 한 것은 아닌지 두렵기까지도 합니다.


여기 우리가 생명의 어린양의 이름으로 인침 받기를 원합니다.


이 모든 말씀을 주 예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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