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lose_btn
조회 수 329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한반도의 평화를 위한 기도

2018617일 주일예배 기도문_민병배

 


사랑과 평화의 하나님,

이제껏 한 번도 누려본 적이 없기에 도무지 상상할 수도 없었던 평화의 시대가 우리의 눈앞에 도래하고 있음을 우리는 지금 목도하고 있습니다. 남북정상의 427 판문점 공동선언에 이어서, 지난주에는 북미정상 간에 612 센토사 합의가 있었습니다. 우리는 두려움과 설렘으로 두근거리는 가슴을 진정시키며, 그 과정을 지켜보았습니다. 3년의 참혹한 전쟁을 겪고, 이후 65년 동안 냉전이 이어져온 이 땅 한반도의 아픔이 종식되기를 간절히 기도하며, 그 과정을 지켜보았습니다.


우리는 냉전 해체라는 역사적 사건의 서막이 열리고 있음에 한없이 감격하면서도, 이 세계사적 사건이 잘 마무리될 때까지 악의 세력이 틈타지 않기를 또한 간절히 염원하고 있습니다. 북한의 비핵화만이 아닌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 핵만 없는 한반도가 아니라 핵으로 대변되는 모든 전쟁과 힘의 대결, 군사적 긴장, 불신과 반목이 없는 평화의 한반도가 되기를 기원합니다.


정의와 평화가 서로 입을 맞추고, 진실이 땅에서 솟아나는 한반도가 되기까지, 하나님, 이 한반도를 굽어 살피소서. 평화를 염원하는 모든 생명체의 갈망이 모여 큰 강과 바다를 이루고, 한반도의 평화를 넘어 모든 생명들이 서로 어우러져 살아가는 지구공동체의 평화로 이어지길 기도합니다.


하나님, 우리는 이 시간 이 예배 속에서, 수도원적인 금욕, 그리고 기도와 관상을 통해 삶과 세상을 더 깊고 진실하게 통찰했던 한 사람, 토마스 머튼을 만나고자 합니다. 삶의 고난을 겪고 있는 모든 이들과의 깊은 동일시 속에서 그들이 직면한 고통을 함께 아파했던 한 사람의 삶을 배우고자 합니다. 우리는 그의 삶을 통해 수도원적인 삶이 단지 현실로부터의 도피가 아니라, 현실에 더 깊숙이 참여할 수 있는 길이 될 수 있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하나님, 우리의 일상 속에서 침묵의 시간을 허락하시고 그 침묵 속에서 나와 하나님만이 소통하는 자리를 발견할 수 있기를 원합니다. 또한 이 예배를 통해서 우리의 기도와 관상을 회복하고, 하나님과의 만남을 통해 삶 속에 더 깊이 참여할 수 있게 되기를 소원합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269 졸업하는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해 기도합니다 [이창엽] 2012.03.03 6080
268 주님이 오시기를-대림절 첫째주[전인백] 2012.11.25 5887
267 주여 오시옵소서_대림절 넷째주[정희영] 2012.12.17 5532
266 소통과 화합을 위한 새길 기도[최충옥] 2013.10.14 4693
265 오늘 하루가 씨앗이 되는 삶-추수감사절[최광진] 2012.11.03 4513
264 주님의 지혜를 허락하소서[안인숙] 2012.04.29 4254
263 늘 깨어 기도하며 주님 닮은 모습으로 사는 일에 집중하길 원합니다[조성희] 2012.05.12 4249
262 우리 앞에 놓인 주님의 뜻을 기쁨으로 감당케 하소서[조혜자] 2012.08.12 4045
261 하늘의 햇살과도 같은_대림절 셋째주[한인섭] 2012.12.16 4038
260 25년 전의 마음으로 기도드립니다 [박창원] 2012.03.12 4016
259 먼저 손 내밀게 하소서 [김용분] - 새길 창립 27주년 기념 예배 2014.03.08 3986
258 아침안개 같은 인생, 서로 사랑하게 하옵소서 [정광옥] 2012.03.03 3919
257 고난 속에서 가르쳐주신 한 가지 계명, 사랑을 행하게 하소서[표은봉] 2012.03.28 3773
256 늘 기도하는 삶을 살게하소서 [박윤경] 2012.03.11 3688
255 바라는 기도에서 감사하는 기도로[양혜진] 2012.03.25 3666
254 회개하는 치유의 기도[임영관] 2012.08.15 3632
253 화평케 하는 자 되게 하소서[노선희] 2012.07.28 3597
252 하나님, 행복하길 원합니다 [김현수] 1 2012.03.02 3572
251 부활하신 예수님처럼 거듭나게 하소서[오정근] 2012.04.11 3568
250 기다려 주시는 주님, 주님의 지혜로 살게 하소서[정희영] 2012.06.08 3535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8 9 10 ... 14 Next
/ 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