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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를 위하여 애쓰는 기독인!

2018년5월20일 주일예배 기도문_윤영수





부활절을 지나 새롭게 성령강림주일로 주님께 드리는 오늘의 귀한 예배에 평신도 열린공동체 새길교회로 불러주신 하느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우리는 부활절을 보내며 우리 역사의 아픔이었던 세월호와 518 광주민주화운동을 예수의 부활 처럼 역사적으로 새롭게 기억하고 추모할 수 있게 됨을 경험했습니다. 감사합니다.

  

해방 이후 이 땅의 역사를 살았던 우리들은 어느덧 남북분단을 기정사실화 하고 세계 유일의 휴전국가로 60년이 넘는 시간을 지내며 분단으로 인한 고통을 견뎌야만 했습니다. 그런데 전쟁의 먹구름이 짙게 드리워진 그 순간에 찾아온 남북정상회담의 기쁜 소식을 접하며 이제 하느님 나라의 모습을 엿볼 수 있지 않을까 기대하게 되었습니다. 우리 민족이 전쟁을 끝내고 평화로운 나라로 살아갈 수 있도록 하느님이 도와주시옵소서.


올 봄에는 “사회적 영성, 생활 속 수행자”라는 주제로 귀한 말씀을 연속으로 전해 듣고 있습니다. 오늘은 동학의 제2대 교주인 최시형 선생의 삶과 활동을 통하여 국내외로 어려운 시절에 ‘사람이 하늘’이라는 인내천을 외치며 나라와 백성의 생명을 지키고자 애쓰신 최시형 선생을 통하여 기독인으로 따라야 할 사회적 영성의 모습을 배울 수 있도록 우리에게 지혜를 주시옵소서.  


작년은 종교개혁 500주년이 되는 해이었습니다. 현재 한국교회의 모습은 말할 수 없이 부끄럽습니다. 그렇기에 만인사제설을 외쳤던 종교개혁의 바탕 위에 서 있는 새길교회가 감당해야 할 역할은 적지 않습니다. 한국교회의 새길을 만들고 새길을 이 땅의 기독인들과 함께 가야함을 잊지 않고 끝 날까지 감당할 수 있도록 하느님이 도와주시기를 기도드립니다.  


이 시간 함께 예배드리는 우리 모두는 하느님의 나라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정의와 평화, 생명을 사랑하시는 하느님이 일하시는 그 곳에 우리도 함께 하느님 나라의 일꾼으로 헌신하기를 기도합니다. 주여 우리와 함께 하여 주옵소서.



이 모든 기도를 성령강림을 통하여 우리와 함께 하시며, 우리에게 힘주시는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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