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러미 리프킨'의 '한계비용 제로 사회'를 보면, 자본주의 시대의 자연은 소수를 배불리는 사적소유의 대상이었고, 그것을 용이하게 하기 위해 중앙집권(권력 또한 집중화)사회였다고역설합니다. 시장 선점을 위한 끝없는 비용절감(비정규직, 대량해고 등)은 아이러니 하게도 '한계비용 제로'의 사회로 만들어 가고 있다는 겁니다. 그러니까, 리프킨 말대로라면, 자본주의 붕괴는 플로레타리아의 투쟁으로 몰락이 아니라, 스스로의 몰락인 셈이지요. 에너지의 변화는 반드시 커뮤니케이션은 뗄래야 뗄수없는 관계라고 리프킨은 말합니다. 최만자 선생님의 말씀을 들으면서 자연에 대한 '바울의 섬세한 감성'과 '어머니로서 자연'에 깊은 공감을 느꼈습니다. 세상에! 누가 어머니를 독점할 수 있을까요? 에너지(자연)의 공유없이 '인권, 평화...는 요원하다'는 '리처드 하인버그'의 말을 끝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