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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론
2008.12.09 11:48

가르쳐 주세효.

조회 수 2241 추천 수 0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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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을 하는 진보는 소수이고

마구잡이로 믿는 보수는 다수입니다. 

어째서 이런 일이 일어나는지 

나로서는 도무지 이해가 안되거든요. 

가르쳐 주세효.

  • ?
    이창엽 2008.12.09 18:25
    여경모 형제님
    얼굴도 모르고, 성함도 낯설지만 인사드립니다.
    같이 새길교회에 다니고 있는 이창엽이라고 합니다. 꾸뻑~
    요 며칠새에 글을 거듭 올리시는데, 몹시 답답하신 듯합니다.

    우리는 어떤 승리나 완성을 위해서 살아가는 것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십자가에 못박혀 죽은 예수를 따르는 신앙은 승리의 신앙이 아닙니다. 이점은 한완상 형제님이 늘 말씀하시는 것이기도 하지요. 오히려 과정이 중요합니다.
    요한은 온 세상을 뒤집어 엎어서 하나님의 나라가 들이닥치리라는 전망을 품고, 광야에서 회개하라고 외치면서 사람들에게 세례를 주었습니다. 그런데, 예수를 만나고는, 자신이 예수의 신발끈도 매어 줄 자격이 없다고 말했지요. 예수의 비전은, 하나님의 나라는 이미 지금 여기에 와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급진적인 개혁, 변혁을 소망하는 사람들의 순수한 마음은 이해합니다. 그러나 미래의 정의로운 전망을 바라보다가, 이미 지금 여기 와 있는 하나님의 나라를 보지 못하면, 예수를 만나도 그를 알아보지 못할 것입니다.
    이런 관점은 종교가 사회정치적인 문제들과 별개의 문제라는 의미는 아닙니다. 다만, 영적인 관점을 가진다는 것은, 세상이 왜 이렇게 정의롭지 못한가 하고 안타까워하는 것만으로는 부족하다고 생각합니다. 다른 사람들을 보기도 하지만, 나 자신을 보아야 합니다. 그리고 모두 다 끌어안고 함께 가야 합니다.

    형제님이 힘들어 하시는 것 같아, 부족한 말씀을 드렸습니다. 잘못된 것이 있다면, 교회에서 만나뵐 때 가르쳐 주시기 바랍니다.

    사족은,
    형제님의 외침에 응답이 너무 없다고 서운해 하시지 마시라는 겁니다.
    새길교회에는 마음이 따뜻한 분들이 많이 계신데, 점잖으셔서 그때 그때 빨리 움직이지 않으시는 것뿐입니다. 마음으로 형제님과 함께 하고 있는 분들이 많이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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