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lose_btn
토론
2009.05.21 15:07

돈키호테를 읽고

조회 수 2708 추천 수 0 댓글 0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

단축키

Prev이전 문서

Next다음 문서

크게 작게 위로 아래로 댓글로 가기 인쇄
 


돈키호테는 기사도 소설을 너무 많이 읽다가 정신을 잃게 됩니다. 그는 자기가 방랑기사라고 믿으며 중세의 갑옷을 입고 로시난테라는 비쩍 마른 말을 타고 다닙니다. 풍차를 괴물이라고 믿으며 그대로 처박아 버립니다. 따라 다니는 시종 산초가 어떤 말로 설득해도 소용이 없습니다. 보통 때는 제정신인데 머리에 기사도 소설만 떠오르면 거기에 적힌대로 질러 버립니다. 미치광이의 일생을 살다가 죽기 직전에 제정신으로 돌아 옵니다.


“나는 불행하게도 기사 소설을 너무 많이 읽어 그만 그런 무지가 생겼던 거지, 이제야 나는 그것들이 무의미한 거짓이라는 것을 깨달았네, 단지 슬픈 것은 너무 뒤늦게 알았기 때문에 내 영혼을 밝혀 줄 다른 책을 읽어서 그 보충을 할 시간이 없다는 것이야”.


병석에 누운 그는 산초에게 사과합니다.


“산초, 본의 아니게 미치광이 놀음으로 이끌어 들인 것에 대해 미안하다”.

그리고는 얼마 안되는 유산의 일부를 그에게 떼어 줍니다.


작가 세르반테스는 십자군 전쟁에 참여한 일이 있습니다. 무어인들의 포로로 잡혀 5년동안 노예생활을 했어요. “도대체 이 미치광이 놀음에 끌려 다니게 된 이유가 뭘까......”  돈키호테라는 소설을 쓰게 된 동기입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분류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수
48 토론 [Re] 이정모 형제님의 글에 답하여 3 이창엽 2009.08.13 3505
47 토론 서로 이해할 때, 화가 자비심으로 바뀐다. 2 이정모 2009.08.10 2890
46 토론 분노하는 소수보다 ‘현실 꿰뚫는’ 수백만의 눈빛을 6 배정은 2009.08.06 3043
45 토론 우리의 믿는 바, 믿는 방식이 서로 다름은 좋은 것임 7 file 이정모 2009.08.02 3391
44 토론 새길교회를 떠나며(2) 1 여경모 2009.05.31 3226
43 토론 [용산참사]신부 능욕하는 용역깡패 경찰 1 최덕효 2009.05.31 9294
42 토론 새길교회를 떠나며(1) 여경모 2009.05.30 3329
41 토론 길희성 선생님의 글을 읽고. 여경모 2009.05.22 2728
» 토론 돈키호테를 읽고 여경모 2009.05.21 2708
39 토론 악당이 되자. 4 여경모 2009.05.21 2620
38 토론 “야훼와 모세. 이 두 분 중 어느 분이 더 높을까~요?” 여경모 2009.05.21 2587
37 토론 조봉기 선생님께.. 답글이예여~ 3 임병인 2009.05.20 2495
36 토론 전쟁 책임 고백서 (펌) 3 김문음 2009.05.20 2109
35 토론 우리 교육에 관한 김규항 글 2편 (펌) 2 김문음 2009.05.16 2438
34 토론 기독교신앙은 논리적으로 증명될 수 있는가 1 임병인 2009.05.14 2376
33 토론 미친 선장 에이하브 여경모 2009.05.13 3832
32 토론 누구냐 넌? 영화 <박쥐>가 묻는다 (펌) 11 김문음 2009.05.11 2457
31 토론 구약을 한 페이지로 요약한다면............. 2 여경모 2009.05.09 2008
30 토론 새길교회 신앙고백 변천사 6 여경모 2009.05.06 2802
29 토론 방송 구성작가가 체포되는 사상 초유의 일이 일어난 모양입니다. 퍼옵니다. 5 김문음 2009.04.29 3266
Board Pagination Prev 1 2 3 4 5 6 7 Next
/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