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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는 과거에 기독교 사상를 뒷받침하는 여러 이론들을 접해본적이 있다. 예를 들자면 사영리라든지 삼위일체론 같은 것들이다. 하지만 아무리 읽어봐도 무슨 말인지 알 수가 없었다. 나는 이런 황당한 이론들이 기독교 신앙의 근간을 이루었을 것이라고는 생각치 않는다.  

 나를 비롯해서 대다수의 사람들은 '마음'이라는것을 가지고 있을 것이다. 마음에 감동을 받아 전심으로 신뢰하고 사랑하는 행위는 인간이 가진 기본적인 본성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나는 신앙이 이성적이고 합리적인 것이라 생각하지 않는다. 특히 기독교란 종교의 사상은 합리적이지 않다. 기독교 신앙은 감성적이다.  

 나는 평생 교회를 다녔기 때문에 교회에 오는 사람들이 무엇을 원하는지 조금은 알고 있다.

 

 "외로워요.. 아무도 나를 이해해주지 않아요...." 

 "사랑받고 싶어요... 누구도 나를 진심으로 사랑해주지 않아요..." 

 "위로받고 싶어요... 인생에는.. 어렵고 힘든일이 너무 많아요..." 

 "가장 믿었던 사람에게 배신을 당했어요.. 이제 아무도 믿지 못하겠어요..." 

 "약육강식의 냉혹한 세상.. 따뜻한 곳이 그리워요..." 

 

  많은 사람들이 위와같은 문제에 직면하고 고통당한다. 힘들고 어려울 때 기독교 신앙은 분명 위로가 된다. 온천하 만물보다 당신 한사람을 더 소중하게 생각하는 예수가 있지 않느냐.. 당신의 죄를 사해주기위해 십자가에 달려 돌아가신 오직 한분이 있지 않느냐.. 이미 오래전부터 그대를 따뜻하게 지켜보고 있던 한사람이 있지 않았느냐... 

 대부분의 사람은 가장 어려울때 자신을 위로해주고 쓰러져 있을 때 자신을 일으켜준 그 고마움과 은혜를 결코 잊지 않는다. 

 그 예수라는게 실제로 있는 것이냐고?  

 내 개인적인 생각이긴 하지만, 기독교인들이 만나고 느낀 예수는 성경이란 책에 나오는 2천년전에 죽은 뼈다귀가 아닐 것이다.  

 그들이 만난것은 사람이다.  

 세상에서 상처받고 인간에게 배반당하여 교회에 가서 예수를 찾지만 예수는 이미 오래전에 죽지 않았는가. 예수는 만날 수 없다.  

 그러나 그들에게 예수의 이야기를 해주며 따뜻하게 감싸주고 사랑으로 위로해주며 내일의 희망에 대해 말해주는 사람들이 교회에 있다.

 

 인간은 서로 배반하며 다투고, 제 이익만을 취하여 타인에게 피해를 주지만, 어렵고 힘들때 찾아와서 도와주고 그 상처받은 쓰라린 마음을 위로해주며 모든일에 실패하여 실족할지라도 다시 시작할 수 있도록 용기와 희망을 복돋아 주는 것도 역시 인간이다.

 


 

  • ?
    고운용 2009.05.14 19:00
    짧지만 내용이 분명해서 더 돋보입니다.
    아무리 내용이 좋아도 글이 길면 찬찬히 그 내용을 음미하기 힘들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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