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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완상 선생님의 글로된 인터뷰 전문을 올려 놓기는 했지만 개인적으로 직접 인터뷰한 내용을 동영상으로 보는것이 내용전달에 좀 더 효과적인 것 같습니다.  감성이나 강조하고자 하는 점 등이 동영상에 좀 더 잘 표현된 느낌이 듭니다.





아래의 주소를 누르면 동영상으로 연결됩니다.


https://www.youtube.com/watch?v=GwMJOrB_Z44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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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 : 2018. 8. 28. (화) 14:45~15:20
● 진행 : 장윤선
● 대담 : 한완상 3.1운동 및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사업 추진위원회 위원장

▶ 장윤선 : 이슈파이터 3부 이어가겠습니다. 4.27 판문점 선언 그리고 6.12 북미정상회담까지 순항했던 남북관계, 북미관계가 요사이 소강 국면을 거쳐서 또 폼페이오 방북이 취소되면서 이것 좀 난항하게 되는 것 아닌가라는 우려가 쏟아지고 있죠.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 그리고 종전, 항구적인 평화체제의 건설은 여전히 우리에게 어려운 과제인 것인가? 오랫동안 남북관계를 연구한 학자이자 전직 통일부총리를 지낸 한완상 3.1운동 및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사업 추진위원회 위원장 모시고 최근 한반도 정세를 짚어보겠습니다. 위원장님, 어서 오십시오.

▷ 한완상 : 안녕하세요.

▶ 장윤선 : 저희가 잘 인터뷰도 안 하시고 하시는데, 저희가 어렵사리 이렇게 모셨습니다. 바쁘신 가운데 스튜디오에 직접 나와 주셔서 너무 감사드립니다.

▷ 한완상 : 네.

▶ 장윤선 : 제가 이렇게 이력을 봤더니 올해 여든 둘 되셨,..

▷ 한완상 : 나이 이야기는 하지 맙시다.

▶ 장윤선 : 아니. 그런데도 항상 이렇게 굉장히 트렌드에 빠르세요. 미디어도, 팟캐스트도 굉장히 유념해서, 요새 이 흐름이 어떻게 되는가에 대한 관심을 늘 이렇게 추적하시는 것 같습니다.

▷ 한완상 : 그렇습니다. 그거 없이는 못 살잖아요. 지식인이라고 하는 것이 상황의 변화에 대해서 늘 주목하고, 그 뒤에 뭐가 있는가 꿰뚫어봐야 하니까,

▶ 장윤선 : 그러니까요. 요새는 주로 어떤 미디어를 어떻게 접하십니까?

▷ 한완상 : 요즘은 3.1운동 100주년 기념을 이제 내년에 해야 되잖아요. 그리고 임시정부 수립도 이제 100주년이 되니까 아마 대통령께서 촛불 힘으로 당선되시고, 우리 사회 지난 70년간 지배세력으로 군림했던 세대가 이제 지나가는 것 같은데, 과연 새로운 주류를 어떻게 형성해야 할 것인가? 과거 청산은 하지만 청산하면서 미래를 제시하는 비전이 무엇인가? 이런 것을 이제 후보 때부터 고민을 하시다가 이제 이번에 대통령 되시고 나서 촛불의 힘으로 100년 전에 있었던 3.1운동의 정신과 그리고 임정의 헌장에 나오는 그 국체의 기본정신이 민주공화제거든요.

▶ 장윤선 : 그렇죠. 맞습니다.

▷ 한완상 : 봉건왕조 복권이 아니고, 복원하는 게 아니고, 그래서 3.1운동 정신이 갖고 있는 비폭력, 평화정신을 21세기에 어떻게 나라다운 나라를 만드는 데 기초나 혹은 비전과 기준이 될 수 있을까? 이걸 고민하고, 이걸 만들어달라고 이렇게 하신 것 같아요. 굉장히 큰 겁니다.

▶ 장윤선 : 그렇죠. 요새 젊은 사람들이 주로 보는 드라마가 있습니다. ‘미스터션샤인’이라는 드라마가 있는데요. 그게 구한말, 대한제국 시절에 참 우리 어려웠던, 러시아도, 영국도, 미국도, 일본도, 그냥 여러 나라들이 조선을 삼키려고 했던 그 배경이 있는 드라마가 굉장히 인기리에 방영 중에 있는데요. 그 시절에서 시작해서 지금까지 우리가 어찌 보자면 지난 100년의 역사가 제대로 된 과거 청산도 못 하고, 그냥 어영부영 친일과 군사독재 속에서 흘러온 역사 아니었나? 이런 비판도 나오는 것 같아요.

▷ 한완상 : 그 비판이 당연한 비판이죠. 그러니까 99년 전 1919년 3.1운동에서 우리 민족 전체가 보여준 것이 놀라운 게요, 비폭력, 평화정신이라고 할 수가 있는데, 그 당시 세계가 서방은 식민지 개척으로 제국주의 확장하는데 열을 올렸죠. 폭력적 확장이었죠. 일본이 또 그 서방 열강을 배워가지고, 아세아민족들하고 뭉쳐서 서방 열강과 대항하자, 말은 그렇게 하고, 아세아 평화를 만들자고 말은 그렇게 하면서도 자기들이 청나라를 이기니까 1895년 같은 아시아인 대만을 식민지로 먹었잖아요. 그리고 나서 한반도를 먹으려고 그랬는데, 그때 이제 러시아가 견제를 하니까 러시아와 싸우게 됐죠. 1904년, 5년 러시아전쟁에서 이기면서 한반도를 공식적으로 먹을 때 다른 해양강대국인, 일본보다 훨씬 큰 미국 해양강대국이 거기서 지원합니다. 그게 태프트 카쓰라 밀약이죠. 밀약으로 미국은 비울빈을 식민지로 먹고,

▶ 장윤선 : 비울빈, 필리핀이죠.

▷ 한완상 : 필리핀이죠. 그리고 일본은 한반도를 먹는 걸 우리가 용인한다, 이런 수치스러운 그런 역사 속에서 터져 나온 게 3.1운동인데, 3.1운동의 정신은요, 비폭력, 평화라고 하는 게 그 당시 상황으로 봐서 놀랍게 선진적인 거예요. 1919년 아닙니까? 그 2년 전 1917년은 볼셰비키혁명이 계급, 폭력, 투쟁혁명이었단 말이죠. 그리고 1차 대전도 폭력적인, 세계 1차 대전, 엄청난 폭력이었고요. 그런 배경 하에서 우리민족이 그야말로 이게 전 국민적으로 인구의 10%가 참여하는 밑으로부터의 자발적인 민족적, 민중적 운동을 통해서 비폭력을 실천한 거죠.

▶ 장윤선 : 그러니까요. 그런데 역사적으로 그 대단한 운동, 아시아가 주목하고, 세계가 주목했던 3.1운동을 정작 우리는 높이 평가를 안 하고 있다가 이제야 이걸 국가적 차원에서 제대로 해보자고 해서 문재인 대통령이 위원회도 만들고 하셨는데, 지난 8.15 지난 지 얼마 안 되지 않았습니까? 아직도 우리는 건국절 논란을 하고 있습니다. 특히 자유한국당에서 건국절, 그러니까 특히 이렇게 70년이나 된 정부를 이렇게 길거리에서 애국세력들이 하게 한 비통한 나라, 해서 조선일보가 세게 기사도 쓰고 했었는데요. 이 논란은 어떻게 보십니까?

▷ 한완상 : 부끄럽죠. 먼저 우리가 주목을 해야 할 것은 36년간 일제에 의해서 우리가 총체적으로 억울하게 고통당해서 우리 민족의 트라우마가 켜켜이 우리 역사 속에, 우리 삶속에 쌓여있습니다. 그러면 1948년 8월 15일은 해방과 광복이 되어야 하는데, 해방과 광복은 오기는커녕 일제 36년의 그 부당한 아픔보다 더 아픈 분단의, 36년 2배인 73년을 지금 우리가 보내고 있어요.

▶ 장윤선 : 그러네요.

▷ 한완상 : 그렇죠. 73년의 분단 상황에서 남북이 이제 타율적으로 분단이 됐지만 이 분단을, 분단된 두 국가체제 간에 갈등과 이 긴장을 먹고 사는 정치세력이 있었어요. 그러니까 남북이 싸우면 싸울수록 이득을 보는 세력이 남북에 소위 주류세력으로 오늘까지 왔거든요. 그래서 남쪽만 가지고 이야기한다면 해방된 이후에 이승만 문명독재, 권위주의, 박정희 군사독재, 권위주의 시대에 이 나라를 이끌어갔던 사람은 바로 친일, 냉전세력이었거든요. 왜 그 친일, 냉전세력이 하루 이틀이 아니고, 70몇 년간을 지배하다가 그것이 끝난 게 얼마 전 촛불 때문에 끝난 거예요.

▶ 장윤선 : 73년 친일, 냉전세력이 끝난 게 2016년,

▷ 한완상 : 그 지배가,

▶ 장윤선 : 지배가,

▷ 한완상 : 그렇지. 촛불, 광화문 혁명을 통해서 물러날 수밖에 없는 새로운 상황이 펼쳐졌거든요. 그렇다면 3.1운동의 비폭력, 평화정신이 광화문에 연 1,300만 명이,

▶ 장윤선 : 1,700만 명.

▷ 한완상 : 1,700만 명이 참여한 거국적, 그야말로 이것은 시민들의 절규, 횃불, 촛불, 이런 것이 결국은 3.1운동의 촛불하고, 횃불하고, 태극기하고 이어지는 거예요. 그래서 그 정신으로 새로운 주류를 만들고 미래를 설계해 달라, 이거죠.

▶ 장윤선 : 새로운 주류는?

▷ 한완상 : 주류는 그러니까 친일, 냉전세력이 아닌,

▶ 장윤선 : 아닌 사람들.

▷ 한완상 : 그렇죠. 그러니까 민주공화제를 신봉하면서 평화와 번영을 동시에 추구할 수 있는 사람들, 그러니까 아까 말씀드린 대로 지난 70년 동안 분단체제하에서는 남북이 싸워야만이 정치적인 이득을 보는 사람들이 남쪽을 줄기차게 지배해왔거든요.

▶ 장윤선 : 구체적으로 어느 세력이라고 딱 찍을 수 있겠습니까?

▷ 한완상 : 이승만,

▶ 장윤선 : 이승만, 박정희 세력.

▷ 한완상 : 박정희 세력이죠. 그들을 건국의 아버지로 모시고 싶은 사람들이라고 할 수 있죠.

▶ 장윤선 : 그러니까 건국절을 자꾸 주장하는 세력들은 사실 친일, 냉전세력이다.

▷ 한완상 : 그렇죠. 그래서 왜 분단되고 나니까 북한을 악마화해야만 될 것 아니에요? 북한을 악마화하는 과정에서 친일세력이 정권을 잡고 나니까 이게 힘들단 말이에요. 그러니까 친일세력이 자기의 부끄러운 그런 과거의 유죄와 그런 또 정치철학 가지고 나라를 이끌어가기 힘드니까 자기를 비판하는 사람들을 일정하게 색깔론으로 통제한 거죠.

▶ 장윤선 : 그렇죠. 그러니까 그게 지금 73년간 이어졌고, 그게 지난 4.27 판문점 선언에서 뭔가 국민들이 보기에 이제 변화하는 시대를 볼 수 있게 됐는데, 6.12 싱가폴 선언이 나올 때까지만 해도 이게 괜찮다 했는데, 요새 국면은 좀 어떻게 보십니까? 갑자기 폼페이오 방북이 취소되고,

▷ 한완상 : 그런데 폼페이오 방북이 취소된 것은 이제 트럼프의 독특한 스타일이죠. 소위 말하는 예측하기 힘들고, 이게 좀 어디로 튈지도 모르는 정책 같은 것에 대한 많은 사람들의 비판, 특히 미국의 주류 언론들의 비판이 있습니다만 저는 그걸 또 다르게 봐요. 어떻게 보는가 하니 트럼프는 말이죠, 일관성 있게 무역문제, 경제문제나 군사문제나 외교문제나 양자협정을 통해서, 양자의 타협을 통해서 해결하지, 그러니까 바이레터럴에 준하는 것이지, 다자,

▶ 장윤선 : 다자안보, 다자외교, 다자시스템은,

▷ 한완상 : 협상은 안 합니다.

▶ 장윤선 : 안 하는 사람이다.

▷ 한완상 : 안 하기 때문에 트럼프가 대통령이 되면서 당장 EU 같은 것도 높이 평가하지 않고, 기후협정 유엔에서 했죠. 다자협정도 안 하고요.

▶ 장윤선 : 맞습니다. 기후협정도 그랬죠.

▷ 한완상 : 그리고 TPP도 끊었다가 12개의 국가가 하려고 그런 것이었는데, 그것 안 하죠. 전부 다 뭐냐면 그 사람이 이제 부동산업자로서 돈 버는 과정이 1대1 협상에서 상대방을 설득하든지 상대방을 위협을 주든지 간에 해결해 와서 자기가 성공했다고 믿거든요. 그러니까 자기의 그 상거래에서 얻은 거래방식을 외교, 국방에 적용하는데, 오늘도 보세요. 어제,

▶ 장윤선 : 워싱턴포스트?

▷ 한완상 : 네. 워싱턴포스트도, 뉴욕타임즈도 그렇고, 폼페이오 이제 안 보내면서, 안 보내기로 결정하고 나서 그다음 날, 오늘 아침인가 어제 멕시코 대통령하고 전화를 백악관 집무실에서 기자들을 모아놓고 이제 한 번 보여주는 거죠. 하는데, NAFTA도 다자협정이거든요. 하나가, 북미,

▶ 장윤선 : 북미자유무역협정.

▷ 한완상 : 그런데 그거 깨고, 멕시코 대통령 당신하고 나하고,

▶ 장윤선 : 단 둘이.

▷ 한완상 : 하자하고, 캐나다하고는 또 나중에 하겠다. 그분이 일관성 있게 그렇게 합니다. 그러니까 그 이야기를 우리가 동아시아 쪽으로 오면, 세계 중심부를 구성하고 있는 동아시아 쪽으로 옮기면 남북의 비핵화문제, 북한체제를, 이걸 보장하는 문제도 해결을 북한의 지도자하고 바이레터럴,

▶ 장윤선 : 본인하고,

▷ 한완상 : 네. 해야 되는데, 이분 생각에 이 북미관계를 조종하는 또 하나의 큰 세력이 있다고 판단되면 그 사람하고 먼저 해야 되겠다는 생각을 하는 거예요.

▶ 장윤선 : 그게 중국입니까?

▷ 한완상 : 중국이죠. 그러니까 이를테면 사드를 한국, 남한, 우리 대한민국에 배치할 때도 과녁은 중국을 견제하는 것이지, 북한을 견제하는 게 아니거든요. 북한은 그저 그렇게 잠시 활용한 것뿐이죠. 그 선상에서 보면 트럼프는 1대1로 하되, 바이레터럴하게 협상을 하되, 남북간에 비핵화문제의 실효성 있는 해결은 시진핑을 움직여야 된다, 이런 생각을 해서 중국하고는 무력 마찰하기는 너무 부담스럽고, 또 그러니까 무역전쟁을 해서 일단 짧은 시일 내로 해결하도록 할 겁니다. 그것 해야만이 이제 비핵화를 해결하면서 북한체제를 인정해 주고, 한반도에 평화를 가져와야만이 11월 중간선거뿐만 아니라 그다음 대통령 한 번 더 되려고 해도,

▶ 장윤선 : 재선하려고 해도,

▷ 한완상 : 네. 그게 중요한 공적이 되잖아요.

▶ 장윤선 : 그런데 지금 많은 언론들이 분석하기로는 이게 트럼프의 개인, 미국 국내정치적인 요소를 위해서라도, 또 세계에서 전부 외교를 잘 못하고 있다고 평가를 받기 때문에 이 한반도에서 상당한 성과를 내야만 트럼프 개인에게도 정치적 자산이 될 거다, 이제 이런 분석을 하면서 동시에 사실은 종전선언을 넘어서 평화협정 단계로까지 갈 수 있을 거라고 믿었단 말이에요. 그런데 지금 이 판이 어그러지게 된 상황 아닌가?

▷ 한완상 : 저는 근본적으로 어그러졌다고 생각하지 않아요. 전술적으로 이제 흔드는 거죠. 트럼프가 흔드는 건데, 뭘 통해서 알 수 있느냐 하면 일단 한반도의 비핵화는 그들에게 급선무 아닙니까, 미국으로서는? 그런데 그걸 하려고 하면 중국정부를 움직여야 된다. 그렇게 판단하니까 중국정부와의 경제전쟁을 하면서 자기 밑에 부하들에게 보고를 들으니까 북한이 비핵화 의지가 없다, 자꾸 그런 이야기가 들리니까 이번에는 가지 마라. 폼페이오가 가지 마라. 그러나 가지 마라 그러면서 지난 5월말처럼 중단하는 게 아니고, 중국하고의 무역문제가 해결되거든 가라, 그러니까 이 말이 중요합니다. 이게 뭘 뜻하는고 하니 김정은 위원장에 대한 트럼프 대통령의 신뢰가 아직도 있어요.

▶ 장윤선 : 신뢰가 있다. 본인도 그런 얘기를 했죠, 만나고 싶다고 조만간.

▷ 한완상 : 네. 만나고 싶다. 만나고 싶고 한데, 신뢰가 없으면 가지 마라. 아예 영 가지 마라, 이렇게 말할 텐데, 기다려라. 중국문제 해결되거든 가라. 그렇게 이야기했는데, 그 말은 두 정상의 신뢰의 끈이 살아있는 한 우리 정부가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서 이 일을 되게 할 수가 있다고요.

▶ 장윤선 : 우리 정부의 역할에 따라서 일이 되는지, 안 되는지가 결정이 된다.

▷ 한완상 : 결정될 수 있죠. 이제는 100년 전 우리가 새우가 아니고,

▶ 장윤선 : 100년 전 새우가 아니다.

▷ 한완상 : 지금 21세기에 아주 고래 가운데 제일 몸은 적지만 가장 영리한 돌핀이란 말이에요.

▶ 장윤선 : 우리는 이제 영리한 돌핀이 됐어요.

▷ 한완상 : 돌핀이 됐지. 이제 새우에서 돌핀으로 진화를 했는데, 우리 힘을 미국도 인정합니다. 이를테면 트럼프가 각 나라의 대통령을 굉장히 어렵게 합니다. 지금 에르도간 같은 터키 수상을 가지고 한 마디로 말해서 꿇어, 그러는데, 에르도간은 못 꿇어, 이것 아닙니까? 우리 대통령에 대해서는 굉장히 점잖게 잘 해 주는 게,

▶ 장윤선 : 예의를 갖추죠.

▷ 한완상 : 네. 예의를 갖추고, 또 마음속으로 존경할 수도 있고, 또 우리 대통령이 지혜롭게 평창올림픽을 통해서 터져 나오는 피스 프로세스와 피스 모멘텀을, 그 공을 또 트럼프한테 넘겨줬거든요.

▶ 장윤선 : 다 트럼프한테 넘겼죠. 노벨, 노벨! 막 이러지 않았습니까?

▷ 한완상 : 트럼프가 너무 기분 좋은 거야. 그러니까 우리 대통령을 어떻게 폄훼하거나 어렵게 할 생각 전혀 없고요. 또 그전에는 김정은 위원장에 대해서는 조금 레저베이션이 있었는데, 6월 12일 싱가포르에서 만나보니까 자기 할아버지가 50년 동안 철권통치하면서 마지막 깨달은 진리, 인민에게 소고기와 쌀을 먹이지 않고는 아무 소용이 없구나. 그거 하려고 그러면 미국과 관계 정상화해야 되는데, 시간이 없어서 못하고요. 아버지조차도 제대로 못하고, 아들이 기회를 잡아가지고 최고위가 된지 5년, 6년 만에 테이블에 앉히고 이야기를 하면서, 소소한 것 같아요. 그러니까 우리가 미국을 무력으로 무슨 ICBM이나 혹은 핵탄두 수로 봐서 미국을 위협하려고 하는 것 아니다. 나의 관심은 할아버지가 50년 동안 통치하면서도 못했던 그 꿈, 민생경제죠, 민생경제. 먹고 먹이는 문제, 이것 내가 해결할 것이다. 그러니까 그거 하기 위해서 핵탄두도 한 20개쯤 만든 것 같고요. 했는데, 그래서 이제 트럼프가 좀 좋은 인상을 받은 것 같아요. 이 사람이 로켓가지고 장난치는 로켓맨,

▶ 장윤선 : 리틀 로켓맨.

▷ 한완상 : 병든 강아지가 아니고, 자기 백성을 먹이려고 하는 그런 자기 백성 사랑하는 게 있구나. 그래서 미국에 유세 다니면서도,

▶ 장윤선 : 계속 이야기했죠.

▷ 한완상 : 좋게 이야기했죠. 아주 스마트 가이, 스마트 가이라 그럴 뿐만 아니라 자기의 백성을 사랑한다, 이런 이야기했거든요. 그 신뢰의 끈이 살아있단 말이에요. 이 신뢰의 끈이 없으면 우리정부가 하기가 힘들 텐데, 이 신뢰의 끈을 우리 또 대통령이 만들어준 면도 있잖아요.

▶ 장윤선 : 그런데 지금 원래 당초 예상대로라면 폼페이오가 지난 월요일에 북한에 갔다 오고, 그다음에 99절에 시진핑이 북한에 가고, 그리고 나서 9월 셋째 주 정도에 추석 전에 3차 정상회담하고, 그리고 유엔총회에 가서 김정은 위원장이 연설하면 되지 않겠냐? 거기서 종전선언이 나올 거다라고 그런 기대들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게 자체가 어려워지고, 심지어 8월 안에 하기로 했던 개성 남북공동연락사무소마저 어렵게 되는 것 아니냐?

▷ 한완상 : 그러니까 그런 것이 나는 예를 들어서 지금 현재 이 문 정부가 그전 정부와 다른 점이 그전에 남북간에 정상회담을 통해서 신뢰를 조성하고 해보려고 했지만 미국과는 아무 그런 구체적인, 제도적인 장치 없이 해서 어떤 의미에서 실패했잖아요. 이번에는 4.27 판문점 선언이 6.12 싱가폴 북미선언하고 이게,

▶ 장윤선 : 그렇죠. 궤를 같이 했죠.

▷ 한완상 : 궤를 같이 했을 정도만 아니라 북미 싱가포르 선언 3항에 보면 이게 판문점 선언과 연결고리를 엮어놨어요. 그렇게 하게끔 되어 있는데다가 만약 트럼프가 김정은 위원장에 대한 불신을 갖고 있으면 안 되는데, 그 신뢰의 끈은 살아있단 말이에요. 그러니까 이때 우리 정부가 남북사무소도 이것은 무슨 북한의 비핵화를 못하게 하는 어떤 장애요인이 아니니까 남북간에 평화가 이루어지고, 신뢰가 이루어지는 게 북미간에 신뢰를 쌓는데 도움이 되니까 좀 자신 있게 해야죠.

▶ 장윤선 : 우리 정부가 자신 있게 해야 된다.

▷ 한완상 : 우리 정부가, 관련 정부가 너무 눈치봐가면서 그렇게 하니까 북한이 화가 나가지고 지난번 우리 장관하고 만났을 때 그렇게 코치를 하잖아요.

▶ 장윤선 : 조명균 장관한테 얘기했던 게 바로 그랬다는 건가요?

▷ 한완상 : 하여튼 그런데 누구라고 이야기 안 하겠습니다.

▶ 장윤선 : 아니. 언론 보도에 다 나왔습니다.

▷ 한완상 : 다 나왔으니까, 이제 좀 평화를 위해서는 용기가 필요해요. 평화를 위해서는 비전도 필요하고, 평화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지혜롭기도 하고, 그리고 배짱도 있어야 돼요.

▶ 장윤선 : 배짱도 있어야 된다.

▷ 한완상 : 지혜와 배짱과 선함과, 다 있어야 되는데, 우리 관료들이 그게 없어요. 하나 내가 중요한 것은 마치 김정은 위원장과 트럼프 대통령 간에 신뢰 수준이 예를 들어서 100 만점에 한 80점 된다면 미국 관료들과 북한 관료들과의 신뢰는 60점 이하에요. 꼭 마찬가지로 우리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과의 신뢰는 한 85쯤 된다면 밑에 관료들 간에는 60점도 못 돼요. 그러니까 이게 위에서 이야기한 게 밑에서 잘 안 되는 거야.

▶ 장윤선 : 그렇군요.

▷ 한완상 : 그러니까 서로 신뢰의 끈이 있을 때, 정상 간에 신뢰의 끈 있다고 확인되는 상황에서는 우리 정부가 좀 더 대담하고, 평화를 위해서는 대담해야죠. 감나무 밑에서 입만 벌리고 있는 게 아니라 감나무를 흔들던지 장대로 때려야지.

▶ 장윤선 : 그런데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의 입장이 분명해 보인다는 게 여러 경로를 통해서 확인이 되는데, 우리 관료들은 왜 그렇게 안 움직이는 겁니까?

▷ 한완상 : 그게 참 장 선생, 그 질문을 관료들 여기 불러가지고 물어보세요.

▶ 장윤선 : 참 답답합니다.

▷ 한완상 : 난 정말 답답해요. 최고위 대통령이 혹은 지도자가 딱 방향을 정해놓고, 손수 뚝심 있게 뚜벅뚜벅 걸어가는데, 왜 뒤에서 잔걸음도 못 따라가고, 초조해하고, 불안해하고 그러냔 말이에요. 난 그런 사람들 사표 좀 냈으면 좋겠어.

▶ 장윤선 : 그런 사람들 사표 내야 된다.

▷ 한완상 : 자진 사표 냈으면 좋겠어.

▶ 장윤선 : 조명균 장관 사표 내야 됩니까?

▷ 한완상 : 내가 누구라고 이야기할 수는 없죠.

▶ 장윤선 : 알겠습니다. 그런 잔걸음도 잘 못 따라가는 사람들은 사표 냈으면 좋겠다, 이런 말씀을 주셨는데요. 워싱턴포스트인가요? 트럼프가 김영철 부위원장의 비밀편지를 받고 중단시켰다라는 보도가 나왔는데, 좀 보도가 숨기더라고요. 구체적으로 무슨 내용을 담고 있는지는 확인이 안 돼요.

▷ 한완상 : 저도 모르겠어요. 그런데 농담으로는 그런 이야기가 있죠. 김정은 위원장이 이렇게 이야기하다가 김영철이 나오면 저 사람이 들어오면 일이 잘 안 된다, 이런 이야기를 농 반, 진담 반 했겠죠. 문제는 이럴 때는요, 정상 간의 신뢰와 상황판단이 중요하고, 정상 간의 신뢰에 입각한 합의가 중요합니다. 그것에 주목을 해야지, 밑에 김영철이가 뭐 했다, 이런 것에 대해서는 나는 억측 같은 이야기는 하고 싶지 않고요. 신뢰의 끈이 있습니다. 신뢰의 끈을, 이걸 놓치지 말고, 당장 9월중에 우리 남북정상 3차 정상회담 하잖아요.

▶ 장윤선 : 이게 날짜가 안 잡히고 있습니다.

▷ 한완상 : 안 잡히고 있는데, 쭈뼛쭈뼛 하지 말고, 또 쭈뼛쭈뼛 관료들 하면 북한 관료들한테,

▶ 장윤선 : 또 당합니까?

▷ 한완상 : 또 창피당해요. 그러니까 과감하게 대통령의 뜻을 확인하고, 그리고 뚜벅뚜벅 평화를 위해서 실효성 있는 걸음을 걸어가야 돼요.

▶ 장윤선 : 말씀하신 대로 9월에 3차 남북정상회담이 굉장히 중요해졌는데요.

▷ 한완상 : 굉장히 중요합니다.

▶ 장윤선 : 지금 핵심은 어쨌든 북한이 핵 리스트, 그러니까 핵 무기, 그다음 핵 시설에 대한 리스트를 미국에 신고 또는 공개를 하고, 그리고 그에 상응하는 종전선언을 맞교환하는 방식의,

▷ 한완상 : 그건 기술적인 거고요. 제일 먼저 이걸 좀 더 강조했으면 좋겠어요. 이번에 유엔총회 9월말 되면 남북정상과 트럼프 대통령 같이 만나서,

▶ 장윤선 : 유엔총회.

▷ 한완상 : 네. 유엔총회에서 뭐 선언을 내지 않더라도 서로 이해를 위한 대화는 있었으면 좋겠는데, 이건 이렇게 해야 돼요. 비핵화를 불가역적으로 진행시키는데 다시 합의를 하고,

▶ 장윤선 : 다시 합의하고,

▷ 한완상 : 북한의 체제를 보장하는데 그것도 불가역적으로 다시 확인하고 나서 그다음 이제 기술적인 문제가 종전선언은 언제 할 것이냐? 이 합의를 바탕으로 해서 구체적으로 나오는 게 지금 장 선생이 이야기하는 대로 핵시설, 핵물질 둔 장소, 시설, 이런 개발단계에 대한 모든 정보를 줘서 IAEA 같은 국제기구가 사찰을 하도록 하고, 미국이 또 거기 참여하도록 하고 하는, 그 결정하는 그날 동시에 종전선언을 하고, 종전선언만 할 게 아니라 종전선언을 하면서 그다음 후속조치로써는 대북제재, 유엔제재부터 시작해서 제재를 풀어주는 거예요. 그러면 구체적으로 진전이 팍팍 되죠. 그러니까 동시적으로, 단계적으로, 이 단계에서는 이러이런 것을 북한이 주고, 미국이 주고, 그것 끝나면 그다음 단계에서는 또 이런 것을 주고, 이런 것 주고, 그러니까 동시 실천하고, 그리고 그다음 단계에서 또 동시 실천하는, 이런 과정을 몇 번 겪으면서 해야 되는데, 그런 것이 돌아가게끔 하는 일을 우리 정부가 해야 된다, 이 말이지.

▶ 장윤선 : 지금 뭔가 서훈, 또 정의용 라인이 뭔가 움직이고 있을까요? 아니면 지금 가만히 계실까요? 뭔가 하고 있을까요?

▷ 한완상 : 그분들이 가만있겠습니까? 가만있을 수가 없죠. 다 평화를 위해서 일할 수 있는 결심도 있고, 뚝심도 있는 사람들이고, 헌신도 있는 사람인데, 일을 하겠죠.

▶ 장윤선 : 지금 겉으로는 알려진 것은 없지만 물밑으로는 엄청나게 뭔가 진전을 위한 움직임을 할 것이다, 하고 있을 것이다.

▷ 한완상 : 노력을 하고 있을 것입니다.

▶ 장윤선 : 그런데 국민들이 보기에는요, 그러니까 9월이 굉장히 중요한데, 그리고 3차 남북정상회담도 굉장히 중요한데, 이 3차 남북정상회담으로 또 북미관계가 풀릴 수 있는 터닝 포인트를 만들어내겠는가? 아니면 그전에 폼페이오가 다음 주라도 북한을 가겠는가? 이것도 관심 포인트에요.

▷ 한완상 : 나는 폼페이오가 가느냐, 안 가느냐 하는 것은,

▶ 장윤선 : 중요하지 않습니까?

▷ 한완상 : 남북간에 정상이 어떤 결심을 하고, 지난번보다, 2차보다도 훨씬 더 충실하고, 높은 수준의 감동적인 합의를 하느냐가 훨씬 더 중요하죠. 이제는요, 아까 이야기했지만 우리 새우가 아닙니다.

▶ 장윤선 : 새우가 아니다.

▷ 한완상 : 아니니까 우리가 주체적으로 남북간에 뭐라 그럴까, 요즘 많이 관계가 좋아졌는데, 제가 통일부총리 할 때 내세웠던 남북관계 2단계, 교류협력단계, 그다음 단계가 국가연합단계거든요. 국가연합단계에 지금 들어가고 있어요, 우리 정부가 그걸 표명은 안 하지만. 남북연합단계에서 가장 두드러진 것은 양 남북간에 정상이 수시로 정기적으로 만나는 거예요. 벌써 세 번째 만나게 됩니다. 그다음은 이제 각료들끼리 만나요. 그다음 의회들끼리 만나요. 그다음 시민사회들끼리 만나요. 비정부기구끼리 만나는데, 지금 남북간에는 실제로 각료 수준의 사람들, 그 밑에 사람들이 열심히 만나고 있고요. 해서 말을 안 하지만 제가 통일부총리로 있을 때 3단계 대북정책, 2단계는 들어갔는데, 2단계 들어가면 뭐가 없어지냐면 서로 악마화하는 관계가 없어져요.

▶ 장윤선 : 주적개념도 없애기로 했죠, 이번에.

▷ 한완상 : 그렇죠. 악마화하면 첫째, 장 선생, 악마화하는 자신이 먼저 악마가 돼요. 그걸 알아야 돼요.

▶ 장윤선 : 우리가 먼저 악마가 된다는 얘긴가요?

▷ 한완상 : 먼저 악마가 되죠. 그러니까 악마가 되어서 어떻게 평화를 만듭니까? 그러니까 악마화 중단을 하는 조치를 했고, 앞으로 서로 신뢰하면서 우리가 악마화하지 말자. 지난번에 4.27 때 제일 감동적인 것이 우리 문 대통령하고 김정은 위원장하고 38선을 왔다 갔다 하면서,

▶ 장윤선 : 맞아요. 고무줄놀이 하는 것처럼,

▷ 한완상 : 하면서 두 분 무슨 이야기했는고 하니 우리 전에도 6.15 정상회담이 있었고, 10.4 정상회담이 있었는데, 그건 아름다운 말로만 남아있지, 실천한 게 없지 않습니까? 실천할 의지가 있다는 걸 두 분, 두 정상이 합의하면서 그래서 신뢰가 생긴 거예요. 그걸 살려야지.

▶ 장윤선 : 그런데 장관님 보시기에는 그러면 9월 이후에는 남북관계가 풀릴 수 있다 보십니까? 아니면, 그러니까 보수언론들은, 특히 조선일보 중심으로 한 보수언론들은 3차 정상회담도 좀 어렵게 될 수 있지 않겠는가?

▷ 한완상 : 그렇게 바라는 거죠, 그분들은.

▶ 장윤선 : 네?

▷ 한완상 : 그렇게 바라는 거죠. 그렇게 바라는 건데, 이번에는요, 3차 평양에서 만나잖아요. 만날 때는 이건 좌면우고하지 않고, 평화라고 하는 아름다운 목적을 향해서, 평화라고 하는 열매를 실제로 따기 위해서 뚜벅뚜벅 걸어가야 돼요. 너무 이쪽 워싱턴의 관료들의 눈치 볼 것 없어요.

▶ 장윤선 : 그런데 미국의 조야, 미국의 정치 주류, 그게 민주당이든 공화당이든 관계없이 북한에 대해서는 왜 그렇게 안 좋은 시각을 갖고 있는 겁니까? 우리가 그동안 그렇게 했기 때문에 그런 측면이 있는 걸까요?

▷ 한완상 : 그것은 이제 6.25전쟁 이후에 미국도 안보국가가 됐어요.

▶ 장윤선 : 안보국가.

▷ 한완상 : 네. 그래서 매카시즘 같은 게 나왔잖아요.

▶ 장윤선 : 네, 매카시즘.

▷ 한완상 : 나와 가지고 그 전통이 이렇게 일부 보수정당으로 내려와서 오늘까지 흐르고 있는 게 사실이죠. 그런 점도 있고요. 그런데 이제는 트럼프가 아주 예측불가능하다고 하지만 얼마 전에 하버드에 가장 인기 있는 여성 정치철학자 다니엘 앨런이라는 사람이 있었는데, 기고문을 보면 트럼프의 외교정책은 일관성 있게 내용이 있고, 일관성 있다. 코히어런트라는 말을 썼는데, 그 말 믿으면 트럼프가 어떻게 결정하느냐가 중요합니다. 트럼프가 한반도 평화를 가져오는데, 우리가 잘 활용을 해야 해요. 그 지혜야 있어야 돼요. 그걸 반공 멘탈리티로 안 된다고요.

▶ 장윤선 : 지금 새로 이해찬 전 총리가 민주당의 당대표가 되고, 그리고 나서 이 5당이 초당적 협력을 해서 우리 정치가 미국계 중심으로 들어가서 설득하는 노력도 해야 되는 것 아니냐? 너무 정부만 하는 게 아니라 국회는 계속 가서 무슨 전술핵배치를 얘기하고, 이럴 때가 아니라,

▷ 한완상 : 국회 야당들의 행태를 보면 좀 절망적이긴 한데요. 이번에 정말 한반도의 평화와 번영, 이제 남북간에 공생은요, 이념적인 공생이 아닙니다. 경제공동체입니다. 그거 할라 그러면 야당도 적극적으로 나서서 이 4.27, 이걸 반드시 국회에서 인준을 해서 국제사회에 나가서 그것을 역설할 때 힘을 실어줘야 돼요. 그게 국회 인준 받느냐, 안 받느냐 하는 것이 역사적인 지속성, 동력으로 이용할 수 있는 가치가 굉장히 높아져요.

▶ 장윤선 : 만약에 이번 정기국회에서 그걸 안 하면 어떻게 되는 건가요?

▷ 한완상 : 그게 이제 이해찬 대표의 역량이죠.

▶ 장윤선 : 이해찬 대표의 역량이다.

▷ 한완상 : 네. 역량이고, 그리고 야당 중에도 평화당 쪽은, 정의당 쪽은 할 거고요.

▶ 장윤선 : 할 거고, 평화당도 할 거고,

▷ 한완상 : 또 우리 이해찬 대표의 대학동창인 정동영,

▶ 장윤선 : 대학동창입니까?

▷ 한완상 : 네. 동기동창이죠. 그래서 서로 이야기가 통하니까 잘 그렇게 만들어가야죠. 꼭 그렇게 되기를 바랍니다.

▶ 장윤선 : 알겠습니다. 시간이 이제 다 끝나서 마무리를, 너무 짧아서 죄송합니다. 다음에는 좀 더 길게 모셔야 될 것 같고요. 오늘 보니까 이니시계, 그 유명한 이니시계를 지금 차고 계십니다. 어쨌든 한반도 평화는 멈출 수 없는, 중단할 수 없는 우리의 운명이 아닌가 싶고요. 오늘 인터뷰 응해 주셔서 너무 감사드립니다. 조만간 또 모시겠습니다.

▷ 한완상 : 네. 3.1운동 정신이 비폭력, 평화라는 것 잊지 마세요.

▶ 장윤선 : 알겠습니다. 오늘 말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고맙습니다.

▷ 한완상 :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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